서귀포시에서는 강정주민 숙원사업인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4개사업에 대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본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48억 원(국비 314억 원, 도비 134억 원)을 투입해 4개사업(강정~월평해안도로,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 강정동 동측도로, 강정동 선발질도로) L=5.98km (B=8~15m)을 개설할 방침이다.우선 2021년도에는 강정~월평 해안도로 및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에 대해 70억 원을 투자해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하며, 강정동 동측도로 및 강정동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농경지 피해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인 국고 절충을 추진한 결과 상예지구는 세부설계, 강정.위미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한꺼번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본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50헥타르(ha)이상의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 배수로 등을 시설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액 국비가 지원된다.상예지구는 2017년도부터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과 기본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설계가 마무리된다. 내년부터 2023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일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비롯된 과거 제주도의회 잘못을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속개된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폐회하면서 "강정주민을 포함한 도민 여러분께 갈등의 시작이 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이날 김태석 의장 대표로 이뤄진 제주도의회의 공식 사과는 강정마을회(회장 강희봉)가 해군 관함식 제주개최를 조건부로 동의한 것에 따른 이행 사안이다. 강정마을회는 지난 7월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
해군 관함식의 제주개최가 최종 확정되면서 제주 강정마을이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또 한 번 갈라서고 있다.해군은 지난 7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함식의 제주개최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2018 관함식'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강정마을회는 주민투표를 재실시한 지난 7월 28일 이후 3일만에 관함식 개최 동의에 따른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공식 입장이 나오자마자 해군 측이 곧바로 관함식 개최 사실을 공표한 셈이다.단, 강정마을회는 관함식 행사 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강정마을을 방문해 마
국제관함식 개최를 검토 중이라던 해군이 이미 제주 개최를 확정해 놓고 몰래 행사 진행을 강행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해군은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를 추진하려하자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이에 해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가 아닌 부산에서 국제관함식을 열겠다고 했지만 몰래 행사 진행을 강행한 것. 해군본부 국제관함식 기획단은 올해 6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대행 용역을 발주하고, 이후 업체 낙찰도 이미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관함식 슬로건도 ‘제주의 바다, 세계평화를 품다’로 이미 정해져
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아 강정친구들은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4·3을 기억하고 4·3의 현재를 이야기 하는 기억문화제를 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정은 4·3이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4·3항쟁 기억문화제는 4·3을 포함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영혼에 대한 묵념과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시작하며 강정합창단, 김영태, 장현호, 이형준의 노래와 박연술의 살풀이, 박소산의 학춤 공연으로 이뤄진다.고권일(강정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 정선녀(성프란치스코센터장) 외 시민 자유발언으로 시작해 문정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정책 릴레이 열네번째 ‘평화의 섬’ 정책으로 제주를 진정한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제주는 국가 폭력 희생의 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들은 지혜와 역량을 모아 과거사를 현명하게 정리해 나가는 모범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문 예비후보는 “이러한 힘을 모아 제주포럼의 아시아 평화·인권포럼으로의 확대, 아시아 인권위원회 구성, 10년의 강정 평화운동 기념, 아시아 인권재판소 제주 설치,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국제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