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와 한국노총제주본부에 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도 최근 오영훈 제주도정이 발표한 조직개편안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들 노조들이 비판하는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공통적으로 '노동전담부서' 설치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전공노제주는 6일 성명을 내고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입법예고 된 조직개편안을 보면 변죽만 올리고 알맹이가 없다"고 혹평했다.이어 전공노제주는 "보안만을 중요시하다보니 하위직 공무원이나 노조 의견을 묻는 절차가 결여되면서 폭넓은 의견수렴이 되지 않았다"며 "단순히 부서 명칭만 변경해 재배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가 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 집결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가로막는 독소규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해에도 제주지역 23개 농·축협에 근무하는 종사자 중 비정규직이 34.5%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인 25.4%와 비교해도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지금도 농·축협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같은 일을 해도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임금, 각종 복리후생 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노사 합의와 단체협약을 통해 정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파업이 열흘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노사개입을 거부하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나섰다.환도위는 노사간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특별 업무보고를 개최키로 했다.제주도개발공사는 현재 78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도내 최대의 공기업이다. 여태 노조 결성 없이 잘 지내왔으나, 지난해 공장에서 근로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2월에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하게 됐다.노조엔 605명의 노동자가 가입돼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단체교
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서울행정법원도 제주 히든클리프호텔의 집단해고 사태와 관련해 '부당해고'를 인정하자 원희룡 도정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제주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가 제주도정에 제출한 최종 사업계획서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간접고용(외주화)을 추진한다는 인사 계획이 버젓이 적혔으나 그 어떤 문제도 제기되지 않은 채 인허가가 완료됐고 막대한 세금 감면이 이뤄졌다. 여기다 원희룡 도정이 '투자 이행 여부' 챙기기에 급급해 결국 노동자의 해고를 부추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된 것. 이에 제주녹색당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내일(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문재인 정권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투쟁의 연장선이다.제주도내 학교비정규직 역시 3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동참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급식 중단 등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대책에 나선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업에 따른 급식 중단 대책으로 △학생별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 제공 △단축수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파업예고로 6월20일 '파업 대응 매뉴얼'을 도내 학교 등에 배포했는데, 오늘 오후 단축수업
강추자 전 한라학원 이사장이 업무상 횡령과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와 전국대학노조 한라대지부가 29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한라대학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노조는 "김성훈 총장 일가족이 각종 불법비리를 저질러 왔으며, 노동조합에 대한 위법적 탄압을 행해왔다는 것을 법원이 공개적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처벌을 내렸다"며 "이번 법원의 판결만으로 제주한라대학교 문제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노조는 "지금과 같은 족벌체제 하에서는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