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완패로 존폐위기에 몰렸던 민생당이 결국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국 17개 시·도당을 7개로 축소시켰다. 이번에 축소된 시·도당에는 제주도당도 포함되어 있어 민생당 제주도당은 당분간 문을 닫게 됐다.민생당 제주도당(공동위원장 양길현·양윤녕)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분간 활동을 접고 민생당을 더 큰 당으로 재건시키면서 환골탈태의 각오로 새로운 모습으로 제주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거듭 태어나겠다"고 밝혔다.민생당 시·도당 축소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 비례대표는커녕 박지원, 정동영 등 민생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4.1
박지원, 정동영 등 민생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모두 낙선하는 등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내지 못하면서 민생당이 존폐위기에 몰렸다.민생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뿐만 아니라 단 1석의 비례대표 조차도 얻지 못했다. 졸지에 원내정당에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하자 해체론까지 거론되고 있다.제주에서도 민생당 양길현 후보가 제주시갑 선거구에 도전했지만 여론조사에서 줄곧 낮은 지지율이 계속되자 스스로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국회의원 0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민생당은 "변화를 갈망하는 요구에 조금도
도민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사업 문제가 국정감사에서도 현안으로 떠올랐다. 사업을 주민들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국토부는 "제주도정이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원희룡 제주지사는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어 현실적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감에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에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끄집어 냈다.정동영 대표는 "과거 정부의 갈등해결 방식과 현 정부가 다르려면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주민투표를 적
제71주년을 맞은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4·3생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을 필두로 도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제주도를 찾은 각 정당 대표들은 4·3특별법 개정에 노력하겠다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터라 이목이 쏠렸다. 가장 먼저 추념식을 찾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평화의 섬 제주와 일맥상통하는 정신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4·3특별법 개정안 부분은 대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