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해역에 출몰하던 중국 어선도 자취를 감췄다. 26일 제주지방해양경철청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검거 등 실적이 14건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4건 모두가 올해 1월 단속 실적이고, 2월 들어서는 단속이나 검거가 전무하다.종전까지 중국어선들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어장을 싹쓸이 해왔다. 지난해 2월 같은 기간 기준으로 불법 중국어선 단속 실적이 72건에 검거 6척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2019년 1월은 단속 31건에 검거 3척, 2월 한 달은 단속
제주 차귀도 북서쪽 해상에서 선저폐수를 흘려보내 해양오염을 일으킨 중국어선이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쯤 항공기와 함정 합동으로 중국어선 Y호(53톤, 유망, 목선, 대련선적, 승선원 9명)를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Y호는, 차귀도 북서쪽 약 107km 인근 해상에 대략 폭 50m×150m의 유막을 흘려보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제주해역 순찰에 나섰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인 고정익(항공기)이 오염 띠를 발견했고, 인근 해상 경비 중인 1500톤급(제주해경 소속)과 300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 범장망 어선이 해경에 단속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붙잡힌 어선 A호(160톤, 승선원 14명)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차귀도 166km 해상에서 경비함정에 적발됐다.혐의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우리 어업협정선 내측 3km를 침범한 것으로 해경은 판단했다.정부의 허가 없이 경계선 내 조업에 나선 A어선은 조기 등 총 245kg을 포획했다고도 해경은 밝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단속된 중국어선을 제주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어린 물고기를 싹쓸이 한 중국어선이 나포됐다.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5일 오후 6시경 제주 차귀도 서방 약 135km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1척(66톤)을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승선해 검문·검색을 벌였다.그 결과, 해당 어선은 관련 규정(그물코 50mm 이상)에 부적합한 촘촘한 그물(그물코 40mm)을 이용해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는 불업 어업 활동을 했던 것으로
16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한국어선과 중국어선이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2분경 차귀도 서쪽 94km 해상에서 유자망어선 O호(29톤, 통영선적, 승선원 9명)와 중국어선 J호(44톤, 목선, 승선원 10명)가 서로 충돌했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며, J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은 충돌 직후 우리나라 어선인 O호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중국어선 선장은 복부에 찰과상을 입어 복부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
교묘한 수법으로 조업일지를 조작한 중국어선 1척이 나포됐다.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 마라도 남동방 약 37km 해상에서 중국 온령 선적 쌍타망어선 1척을 조업일지 조작 혐의로 제주항으로 압송됐다.이날 나포된 어선은 우리 정부로부터 할당된 어획량을 초과해 어획키 위해 열을 가하면 지워지는 특이한 잉크를 사용해 조업일지를 조작했다.이 사실은 어업감독공무원이 조업일지를 확인하던 중 일지상의 숫자 일부가 지워진 사실을 인지해 적발됐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와 같은 방식의 중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