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우려했던 대로 파행을 맞았다. 국토부 관계자들은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못이겨 단상에 오르지도 못한 채 줄행랑을 쳤다. 국토부는 11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다.그러나 주민설명회는 시작 전부터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자치경찰 사이 몸싸움이 벌어진 것.반대 주민들은 '제2공항 철회' 문구가 적힌 깃발을 포대자루에 담아 주민
9일 오후 우도에서 레저보트 2대가 서로 충돌해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께 우도 검멀레해변에서 운행되던 레저보트끼리 서로 충돌해 관광객 2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중상자 2명은 가슴통증을 호소한 장 모(26,남) 씨와 왼팔 열상을 입은 황 모(12,남) 군이다. 김 모(17,여) 양과 서 모(46, 남) 씨 등 4명(남 1, 여 3)은 어깨 및 다리 통증 등을 호소했다.사고 당시 A호 레저보트엔 17명이 타고 있었고, B호엔 11명이 탑승해 있었다. 부상자
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3km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한 척이 전복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S호(29톤, 자망, 한림선적, 승선원 7명)와 D호(3톤, 애월선적,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사고 충격으로 D호는 전복됐으나 선장 송모(64)씨는 S호에 의해 구조됐다. 또 전복된 D호는 S호가 한림항으로 예인 중에 있다. 도착 예정 시간은 오늘(30일) 오후 6시다. 해경 관계자는 "두 어선의 선장 모두 음주는 하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사
국토교통부가 오는 14일에 제주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설명회를 갖겠다고 13일 밝혔다.허나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또 다시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것 같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18일에 서귀포시가 개최했던 제2공항 추진상황 주민설명회 때도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파행을 겪은 바 있다.이번엔 국토부와 반대 측 간의 대립이 워낙 심해 파행 기운이 다시 감지되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제주에서 설명회를 갖기에 앞서 지난 1월 22일에 세종시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강행했다. 사업대상지인 제주에서 개최돼야 함
해군의 국제관함식이 막을 내린 이튿날,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주민과 미군이 서로 충돌, 이 과정에서 주민 한 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또 다른 주민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부터 제주해군기지 남방파제 크루즈부두에 입항한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 승조원들이 관광차 관광버스 수십대를 분승하고 크루즈터미널 출입구를 통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졌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를 포함한 관함식 반대를 위한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