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하면서 소관 도의원들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도위는 19일 제41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 교통항공국과 공항확충지원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감은 개회된지 불과 20여 분만에 중지됐다.의사진행 발언으로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행감 무용론을 제기하면서까지 집행부 측을 강하게 질타하면서다. 지난해 진행됐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7가지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가 아직 추진 중인데도 환도위에 제출된 자료엔 모두
제주 제2공항 개발 추진에 성난 성산 지역 반대 주민들과 제주특별자치도 간의 극렬한 대치로 제2차 도민공청회 역시 파행됐다.공청회 개최 시작을 알린지 불과 10여 분만에 종료됐다.제주자치도는 4일 오후 3시부터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두 번째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개최하려고 준비했다. 지난 달 24일 제주시체육회관에서 개최됐던 1차 공청회가 파행으로 끝났던만큼 제주자치도는 이번엔 파행을 막고자 제주시와 서귀포시 및 제주도청 공무원 100여 명을 동원했다.동원된 공무원들은 공청회 개최 1∼
국토교통부가 오는 14일에 제주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설명회를 갖겠다고 13일 밝혔다.허나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또 다시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것 같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18일에 서귀포시가 개최했던 제2공항 추진상황 주민설명회 때도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파행을 겪은 바 있다.이번엔 국토부와 반대 측 간의 대립이 워낙 심해 파행 기운이 다시 감지되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제주에서 설명회를 갖기에 앞서 지난 1월 22일에 세종시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강행했다. 사업대상지인 제주에서 개최돼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