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하권 날씨의 한파와 폭설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수도계량기 동파원인이 주로 계량기 보온 미조치인만큼 각 가정마다 미리 계량기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 보온재로 채워 밀폐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혹한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야만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어붙지 않게 된다.

이번 한파 기간동안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시 관내 동지역에서 10곳, 읍면 지역에서 27곳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긴급보수 체계를 갖추기 위해 급수공사 대행업체 42곳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긴급 복구반과 비상급수 지원반을 24시간 편성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급수차량은 1대(2.5톤)뿐이다. 상하수도본부에도 1대(8톤)가 있으며 그 외엔 소방차량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이와 함께 대설특보 발령시 SNS(문자서비스)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있으며, 수도관 동파 취약지역(고지대, 과수원, 공사현장 등)에 대해 보온조치 이행 등 사전에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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