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비후보 등록한다.
마침, 한국법률소비자연맹 공약이행률 전국 1위, 도정 잘했다 57.8%, 쓰레기요일배출 잘했다 58.6%, 대중교통개편 편리해졌다 46% 등 평가보도가 있었다.

오늘 지사직을 잠시 떠나는 저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도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4년간 제 모든 것을 바쳐 노력했던 그 이상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꼭 승리하겠다. 부족한 점도 많았던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

1. 지난 4년은 적폐와 싸운 4년이었다. 제주가 조배죽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적폐가 적폐를 청산할 수는 없다.
제주의 적폐는 무엇이고 누구인가.
곶자왈 훼손하고 송악산과 주상절리 등 경관좋은 곳을 난개발 인허가해주고, 제주의 중요한 땅들을 중국에 팔아넘긴 것, 그 중심에는 부동산 투기가 있고, 일부 공직자와 사회지도층들의 이권개입이 있었다.

부동산 투기로 젊은이들은 시집 장가도 미루고 농민들은 농사지을 땅이 없어 한숨을 쉬고 있다. 일부 사회지도층마저 부동산 투기에 끼어들어 불로소득으로 수억, 수입억을 손쉽게 차지해 누림으로써 땀 흘려 일하는 약자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한 사람에게 저와 도민들이 사랑하는 제주도를 맡길 수는 없다.

기회될 때마다 제 잇속챙기기에 나서는 집단들이 도정을 장악해서는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직배제기준에도 부동산 투기는 핵심기준이다. 부동산 투기로 번 돈을 누리면서 어떻게 촛불혁명을 이야기하고 적폐청산을 내세우는가.

누가 촛불의 청산 대상이고, 누가 적폐인가.

공직사회 편가르기와 줄세우기.
공직을 이용하고 결탁해 이권개입하는 사람들의 집합, 그 집합의 핵심들이 조배죽을 외치고 공직사회를 어지럽히는 것. 바로 이것이 제주의 적폐다.

이 적폐를 정리하기 위해 싸운 4년이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제 편을 만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제주도민의 도덕성과 상식, 방향감각을 믿는다. 알 사람은 알고 있지만 이제 모든 도민들이 알게 될 것이다. 도민의 알 권리, 검증은 확실하게 이뤄질 것이다.

2. 도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겠다. 부족했던 만큼 더 뛰겠다. 

갈등현장, 도민들이 마음을 상한 현장, 저로 인해 혹은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태도로 마음 상한 곳부터 찾아가겠다.

도민의 질타에 진정 반성하고 거듭나는 마음으로 앞으로 어떻게 도민과 하나되고 소통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나가기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100% 머리에서 발끝까지 제 자신을 변화하고 단련하는 과정으로 삼겠다

3. 제 소속은 제주도민당이다. 

지금의 정치구조 속에서, 정당 대결 구조 속에서 민생이 정쟁에 휘말릴 수 있는 것을 배제하겠다. 진보와 보수, 당리당락 다 뛰어넘고 민생에 올인하겠다. 

재임 기간 동안 4000억 차입부채를 모두 갚았던 것은 재원을 가지고 도민들의 민생과 제주의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곳, 효과가 가장 큰 곳에 투입하기 위한 것이었다.

도민들의 민생 개선을 위해 획기적인 정책안들을 도민들이 필요할 때, 도민들에게 전하고 구체화하도록 하겠다.

지난 부임 4년 동안, 6월 14일에는 돌아오도록 돼 있지만 그동안 많은 성원과 비판 지적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나은 제주, 제주의 진정한 미래 방향을 위해서 많이 성원해주고 조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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