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도민의방)에서 제2공항 관련 기자회견에 나서려고 했으나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성산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파행을 빚었다.이날 오전 11시께 20여 명의 성산지역 주민들은 오영훈 의원의 기자회견(11시 30분)에 앞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 모여들어 현수막을 걸고 진을 친 뒤, 오 의원을 기다렸다.속속 모여드는 일부 성산주민들의 손에서 밀가루로 의심되는 가루를 담은 봉지가 발견되자, 제주도의회 청원경찰들이 이들의 입장을 막아서면서 대치가 벌어지기 시작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로비에 있던 '도민의 방'이 '도민카페'로 변신해 20일 오픈했다.제주도의회는 주로 기자회견장으로 많이 쓰여왔던 열린소통공간(도민의 방)에 대한 '도민카페' 조성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카페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카페는 제주도 내 장애인들의 취업기회 제공 및 사회·경제활동 참여지원 등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제주도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 위탁 운영된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비장애인 매니저 1명과 장애우 4명이 오전과 오후 2명씩 교대로 근무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시민들'은 1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우회도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매입한 땅을 '전면 녹지공원화'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제주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는 법정 보호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과잉 관광으로 쓰레기 오폐수 처리 용량을 초과한 섬이 됐다. 제주도청 정면에 걸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또 1237억 원의 도민 세
송재호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며 4.15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이미 레이스에 뛰어든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반발 또한 커질 전망이다. 송재호 전 위원장은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가균형 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제주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에 복당한다"고 밝혔다. 송 전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씨앗이 뿌려지고 노무현 정부에서 가꿔진 제주특별자치 구상은 여전히 미완의 숙제로 남아 있다"면서 "야당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기념해 7월 1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선 아무래도 제주 최대의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에 대한 질의가 가장 많이 제기됐다. 제2공항 외엔 내년 총선, 의회와의 협치, 난개발, 해군기지, 경기 부양, 인사 및 공무원 증원 문제 등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다.아래는 제2공항을 제외하고, 원희룡 지사가 기자단 측과 주고받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제2공항과 관련해서 보도에 담아놨다.질문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시한 해녀상의 표준모델이 오히려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들의 고유성을 보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해녀상의 표준모델을 제시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여전하다.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월 19일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를 열고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에 대한 심의를 거쳐 기본 기준을 마련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녀상의 기본 기준은 30~40대의 진취적 얼굴 모습, 전통 물소중이 복장, 테왁 망사리, 쉐눈의 형태 등 전통 해녀의 원형
독짓골 김병수 주민위원장을 포함한 주민들은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도아파트 1단지 재건축 지구지정에 독짓골 8길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제주시청과 도청은 이도아파트 1단지 재건축 지구 지정을 하면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규정한 행정 절차를 무시했다"며 "행정당국은 법령을 위반해 재건축 지구를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르면 재건축 지구 지정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위한 홍보 및 현수막 등을 주변에 널리 게시해 알려야 한다.그
이마트 내 무인셀프계산대가 점차 늘어나면서 일반계산대로 집중되는 고객으로 인해 계산원의 노동강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마트는 지난해 3개점의 무인셀프계산대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5월 현재 60여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이마트는 무인셀프계산대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계산대 사용을 대폭 축소하거나 일부 매장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일반계산대를 전혀 운영하지 않고 있다.때문에 고객들은 원치않아도 무인셀프계산대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일반계산대 사용을 위해서는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대해 민
제주시 아라동에 건축 중인 이마트 '노브랜드' 개점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지역상권을 말살시키는 행위"라며 매장개설허가를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을 비롯한 (주)남양체인, (주)제주물류, 킹마트, (주)근대화체인, 제주도나들가게협의회 등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이마트 '노브랜드' 개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이 급격히 몰락하고 있는 와중에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 수퍼)이 제주에 최
양윤경 서귀포시장도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읍면동 순회방문과 현장을 돌면서 총 411건의 건의를 접수받고 그 중 72%가량을 수용해 처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가파도와 마라도를 포함한 대화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양 시장은 자신의 현장방문에도 직접 뵙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현장방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현장
고희범 제주시장이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기자회견 본 내용 외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나온 내용들을 추려 정리했다.질문 외부에서 볼 때와 내부에서 볼 때 차이점은?답변 밖에 있었을 때보다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우선 공무원들에 대한 저의 인식이 달라졌다. 안에 들어와보니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민업무를 하는 부서의 경우, 낮에는 현장 확인하고 저녁엔 돌아와서 서류로 문서처리 해야 하는 일들이 쌓여 있어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평일
고희범 제주시장은 28일 "외부에 있다가 안에 들어와 보니 많은 것이 달랐다"고 술회했다.고희범 제주시장은 이날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고 시장은 "외부인의 시선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안에 들어와보니 어찌나 다양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안들이 많은지 모두가 만족할 만한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그러면서 고 시장은 "제 잘못된 판단으로 소외되는 누군가가 있진 않았을까 걱정도 들었지만 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신명나기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임기 중에 제주의 사교육비를 어떻게든 덜어내는 방법을 강구해 내겠다고 9일 밝혔다.이석문 교육감이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6대 제주도교육감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초 7월 2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1주일 뒤로 미룬 이날 진행했다.이석문 교육감은 자신의 지난 재임기간을 '시즌제'로 표현했다. 지난 4년은 '시즌 1', 이번 4년을 '시즌 2'이라고 명명했다.이 교육감은 '시즌 1'을 대한민
제주에서 촉발된 전국적 이슈인 '난민 문제'에 대해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기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9일 밝혔다.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6대 제주도교육감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남북화해 무드에 따라 "4.3과 평화, 인권, 통일, 민주 교육을 하겠다"면서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북한 아이들을 초청하겠다는 말과 함께 '난민 문제'도 '인권 교육'의 일환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당초 2일 제16대 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에 우선 나서고자 취임 기자회견을 연기했다.대신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오후에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 소회를 전했다.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4년 '이석문 시즌 1'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교육을 했다면, 이번 시즌 2에선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겠다"며 "부모의 사회·
제주농민들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유예를 촉구했다.(사)제주당근연합회와 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는 30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PLS는 국내외 합법적으로 사용된 농약에 한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이 기준을 넘은 농약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상품 출하를 제한하는 제도다.현재 정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를 통해 2019년 1월 1일부터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PLS를 적용 및 시행하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사)제주당근연합회와 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 농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함께, 아이행복 캠프 정책 기자회견 및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개소식은 선거사무실 건물 입구 앞에서 정책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에 따른 테이프 컷팅식이 열린다. 이어 사무실 내로 이동해 실내 개소식을 갖는다.이석문 후보는 정책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주요 재임 성과와 주요 공약,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등을 전할 계획이다.테이프 컷팅식은 내빈을 최소화하고 아이들과 가족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캠프 관계자는 “아이들
제주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 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4일 보육교사 휴게시간 정부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위원회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4가지 조항을 당부했다.위원회가 당부한 건 ▲정규직 비담임교사 1명 배치 ▲교직원 8시간 근무제와 기본보육시간 제도화 및 보육료 현실화 ▲평가인증지표 개선 ▲어린이집 휴게시간 의무 적용 특례제외 유예 등이다.위원회는 "휴게시간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의 시작"이라고 밝혔다.이어 "3월에 개정된 근
오늘 예비후보 등록한다.마침, 한국법률소비자연맹 공약이행률 전국 1위, 도정 잘했다 57.8%, 쓰레기요일배출 잘했다 58.6%, 대중교통개편 편리해졌다 46% 등 평가보도가 있었다.오늘 지사직을 잠시 떠나는 저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도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4년간 제 모든 것을 바쳐 노력했던 그 이상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꼭 승리하겠다. 부족한 점도 많았던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1. 지난 4년은 적폐와 싸운 4년이었다. 제주가 조배죽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적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시 관덕정에서 가진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어르신과 출산여성, 학생들에 대한 '3대 무상복지'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문대림 예비후보의 3대 무상복지 공약은 ▲75세 이상 어른을 위한 무상 의료 혜택 ▲출산 여성을 위한 비용 지원 ▲학생들의 교복비 지원 등이다.이러한 발표에 대해 기자단 측에선 "선거를 위한 선심성 공약이 아니냐"며 그렇지 않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문 예비후보는 "원래 버스비까지 5대 무상복지를 구상했지만 예산 문제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