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오전 4시 27분 지진 발생 위치. ©Newsjeju
▲ 3월 11일 오전 4시 27분 지진 발생 위치. ©Newsjeju

올해들어 제주 내륙에서만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11일 오전 4시 27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위치는 위도 33.47N, 경도 126.40E로 제주시 서남서쪽 13km 부근이다. 진앙 깊이는 15km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수준으로 피해는 없었다.

허나 지난 2월 17일에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서 2.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제주 내륙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건 흔치 않는 일이나 최근 들어 해상이 아닌 내륙에서의 지진 발생도 잦아지고 있다. 위험수준이 점차 고조되고 있음에 따라 건축물의 내진설계 현황조사 등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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