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제주 윗세오름에 963mm 물폭탄
태풍 다나스, 제주 윗세오름에 963mm 물폭탄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7.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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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침수, 도로파손, 하수역류 등... 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관통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하수가 역류해 도로가 침수된 현장. ©Newsjeju
▲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관통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하수가 역류해 도로가 침수된 현장. ©Newsjeju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 서쪽 해안을 끼고 관통하면서 매우 많은 비를 뿌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풍에 의해 교통신호기가 파손되거나 가로수가 전도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계한 피해신고에 따르면 도로침수 11건, 주택침수 19건,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6건 등 총 9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성산읍 난산리 소재의 비닐하우스 감귤농가 1곳이 침수됐고, 안덕면 상창리의 콩 재배 농가도 많은 비에 의해 잠겼다. 현재 각 관할 읍면동에서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기는 20일 오전 8시까지 전면 통제된 상태였으나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다. 전날 19일에 510편 중 120편이 결항된 바 있다. 허나 여객선과 한라산 탐방길은 전면 통제돼 있다.

▲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훑고 지나가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Newsjeju
▲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훑고 지나가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Newsjeju

현재 태풍 다나스는 목포 쪽 해상까지 진출해 있으나 거의 소멸한 상태다.

이번 태풍이 제주를 휩쓸고 지나가긴 했으나 강도가 약한 소형 크기의 태풍이면서 이동속도가 매우 빨라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거의 1000mm에 육박하는 많은 폭우가 한라산 산지에 뿌려졌다. 허나 강수량은 산간지역과 해안가 지역의 편차가 매우 심했다.

윗세오름에 기록적인 963mm의 폭우가 내렸지만 제주시엔 228.6mm, 서귀포시 286.2mm, 성산 358.3mm 등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태풍이 제주 서쪽 해안을 관통하며 지나갔지만 오히려 고산과 대정 쪽은 92mm, 115mm에 그쳤다. 

강풍 역시 진달래밭에서 초속 48m의 강풍을 기록했으나, 그 외 지역에선 20m/s를 넘지 않았다.

▲ 주택 침수로 소방 관계자들이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다. ©Newsjeju
▲ 주택 침수로 소방 관계자들이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다. ©Newsjeju
▲ 주택 침수로 소방 관계자들이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다. ©Newsjeju
▲ 주택 침수로 소방 관계자들이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다. ©Newsjeju
▲ 강풍에 의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아 이를 제거하고 있다. ©Newsjeju
▲ 강풍에 의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아 이를 제거하고 있다. ©Newsjeju
▲ 한라산 윗세오름에 96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에 많은 양의 빗물이 흐르고 있다. ©Newsjeju
▲ 한라산 윗세오름에 96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에 많은 양의 빗물이 흐르고 있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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