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용역 추진 후 내년 2월에 시설공사 입찰 공고
내년 9월에 우선 시공 후 2022년 7월에 본 공사 시행... 2025년 완공 목표로 추진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7일에 개최됐다.

용역 착수보고회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공직자들과 지역주민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와 용역 발주처인 한국환경공단, 용역을 수행할 설계사인 (주)건화컨소시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용역의 개요와 수행계획, 중점검토사항,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향후 공사 중 증가하는 하수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방안 ▲악취의 근본적인 차단을 고려한 시설방안 ▲상부 공간 주민친화사업 적용성 ▲환경피해 최소화를 고려한 해양방류관로 개선 방안 등에 따른 의견이 수렴됐다.

이번 용역은 올해 9월까지 실시되며, 내년 2월에 시설공사 입찰공고 후, 9월에 우선 시공분 착공이 시작된다. 이후 2022년 7월에 본 공사를 시행해 오는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양문 상하수도본부장은 "사업추진에 있어 투명한 정보의 공개와 공유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현대화 사업이 완공되면 안정적인 처리용량 확보로 연안 해안 오염을 예방하게 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에는 주민친화시설이 설치돼 지역주민 편익시설 확충 등 주민상생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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