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건립된 도두하수처리장(제주공공하수처리장)이 30여 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됐다.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지난 2019년에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뽑히면서 금방이라도 착공될 것 같았지만 실제 착공이 이뤄지기까진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2021년 7월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거의 4000억 원에 이르는 현대화사업 예산 심의를 받아낸 후, 사업시행사만 선정하면 될 일이었으나 몇 차례의 사업자 공모에도 유찰되지 않아 2년이 넘는 시간이 허비됐다.진통 끝에 지난해 10월에야 금호컨소시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엔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지에스건설 컨소시엄 2곳이 지난 3월 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하고, 150일간 기본설계를 진행했다.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기본설계 점수에서 95.48점을 얻어 지에스건설 컨소시엄(85.38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기본설계 평가에서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심의위원 16명 중 12명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배점이 가장 높은 상
당초 완공 목표보다 2년이나 더 뒤로 미뤄지면서 지지부진했던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이제서야 본 궤도에 들어설 전망이다.사업자 선정을 위해 진행했던 입찰이 두 번이나 유찰됐었으나 올해 두 곳의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업자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입찰에 참여한 곳은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다. 두 곳이 지난 3월에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8월 29일에 입찰참가 등록과 함께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함에 따라 실시설계 적격자를 가리게 됐다.사업자 선정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데 대해 제주도정에게 명확한 사유를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좌남수 의장은 "제주도 내 하수처리와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앞선 정례회나 임시회 개·폐회사를 통해 몇 번이나 언급했지만 이렇다 할 해법 없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좌 의장은 "특히 제주 공공하수 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경우, 두 차례나 업체 선정이 유찰되면서 입찰 재개가 내년 5월쯤으로 예상됨에 따라 준공 지연에 따른 하수처리 대란 피해를 도민들이 떠안아야 할 상황"이라고 질타했다.좌 의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2일 제주도 내 출자출연기관들의 예산 집행률이 너무 저조하다며 이날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좌남수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 출자 출연기관들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성과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에 발표되는 기관별 경영평가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좌 의장은 "특히 코로나 극복에 쓰여져야 할 올해 예산집행이 저조했다"며 "8월말 기준으로 집행률이 50% 미만인 기관이 4곳이나 있고, 심지어 18.5%에 그치는 기관도 있다"고 밝
최근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본격 착수하기 위한 시설공사 입찰이 진행됐지만,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의 계획대로 오는 2025년에 시설공사를 해낼 수 있을런지 벌써부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7일 개회된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지난 1994년 3월에 시설된 제주하수처리장(도두하수처리장)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 동안 증·개보수 작업을 거치
제주하수처리장(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드디어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를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기재부가 지난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검토한 3869억 원보다 58억 원이 더 많은 3927억 원을 총 사업비로 책정하고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3927억 원 중 국비는 1840억 5000만 원이며, 지방비는 1930억 5000만 원, 원인자부담으로 156억 원이 소요된다.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7월 중에 설계 및 시공을 일괄 입찰방식(턴키)으로 입찰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턴키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7일에 개최됐다.용역 착수보고회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공직자들과 지역주민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와 용역 발주처인 한국환경공단, 용역을 수행할 설계사인 (주)건화컨소시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선 용역의 개요와 수행계획, 중점검토사항,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향후 공사 중 증가하는 하수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방안 ▲악취의 근본적인 차단을 고려한 시설방안 ▲상부 공간 주민친화사업 적용성
제주하수처리장(도두하수처리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의 첫 절차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발주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25일 발주했다고 밝혔다.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8개월 동안 진행되며, ▲현지 답사, 관로·지장물 조사 등 기초자료 분석 ▲친환경·신기술 도입 및 유지관리 방안 ▲해양방류관로 시공 및 상부활용방안 ▲시운전 및 운영관리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
제주 드림타워가 내년 3∼4월께 오픈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형오거리의 교통지옥이 더 가속화 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문경운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8일 진행된 제378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드림타워 준공으로 인한 교통과 주차, 하수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문경운 의원은 "도로와 주차장 등 교통 관련 기반시설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드림타워를 비롯한 주변에 고층 건물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며 "우회도로와 일주도로 확장 등의 대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과연 이것만으로 충분한 것이냐"고 물었다.원희룡 제주도
무려 3886억 원이 소요될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제주하수처리장=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50%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국비지원 사항에 대한 최종 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총 사업비 3886억 원 중 원인자 부담금 156억 원을 제외한 재정투자액의 50%인 1865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당초 국비지원 규모는 현 제주하수처리장에 추가로 증설되는 9만 톤에 대한 사업비의 절반 수준인 954억 원에 불과했다. 허나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국가가 주도한 예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제주(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28일 최종 확정되면서 3887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에 따른 국비 확보도 용이해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한국환경공단을 건설사업관리(CM)으로 선정하는 내용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CM은 사업주인 제주도를 대신해 설계와 시공,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를 맡는 것을 말한다.한국환경공단은 건설사업 관리와 함께 설계, 시공, 일괄 관리, 업체 선정 등을 도맡아 추진하게 된다. 완공 후에도 전문 인력에 의
예고대로 제주(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재정법 상 총 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이고 국비 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경제성과 효율성 등을 조사하는 절차다. 조사기간에만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에 공공인프라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별로 한 곳씩 예타 조사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각 지자체로부터 예타 면제 대상사업을 신청받았으며, 제주에선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과 신항만 개발사업을 신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제주신항만을 포기하고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의 현대화사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5일 서울로 올라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나눴다.협의 결과,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대상 사업으로 추진키로 최종 조율됐다.앞서 정부는 광역시도의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공인프라 사업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1건씩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예비타당성이 면제되는 공공사업에 대해 제주신항만이 아니라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에 광역시도별로 각 1개씩 공공인프라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제주도정은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의 현대화사업과 제주신항만 개발 등 2개 사업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했다.이를 두고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항이 만성적인 선석 부족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신항만 사업이 면제될 것이라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며 "이는 대규모 크루즈항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주하수처리장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 부서를 신설했다.제주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주(도두)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수질개선 및 악취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단(단장 김영호, 행정 5급)은 총 4명으로 꾸려졌다. 단장은 세계유산본부에서 근무하던 김영호 세계유산정책과장이 상하수도본부로 발령받으면서 맡게 됐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서귀포시에서, 1명은 상하수도본부 내부에서 충원됐다.이들은 제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방향이 결정됐지만 워낙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터라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현재 전체 사업비 3887억 원 가운데 국비 지원액은 954억 원 뿐이다. 이는 하수종말처리장의 증설에 대해서만 반영돼 있는 상태다.물론 실제 착공 단계에 들어서면 더 많은 국비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나 국비 외에 제주도정의 지방비가 얼마나 투입돼야 할 지는 아직 모른다.이 상황에서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지난 11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송재호 위원장에게 사업비 전액을 국
제주특별자치도가 늦어도 내년 9월까지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겠다고 14일 밝혔다.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맞춤형 종합 하수관리체계 구축안'을 브리핑했다.최근 제주에선 급격한 인구증가로 하수 유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내 곳곳 하수처리장에서 오수 유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고 하수처리장의 관리인력을 확충하는 등 하수처리에 대해선 종합적인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제주(도두)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공사비용 때문에 부분 민간 투자 도입 등 여러 방식에 대해 고민하던 제주도정은 결국 재정투자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키로 결정했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5일 현대화 사업 추진에 따른 브리핑 자리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현재 도두하수처리장은 지난 1993년(6만 톤/일)과 1999년(7만 톤/일)에 시설돼 25년 동안 별도의 확충 없이 운용돼 와 많이 노후된 상태다. 게다가 최근 유입인구와 각종 개발사업 증가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