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8곳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색달과 보목 등 2곳의 하수처리장을 내년부터 민간관리로 전환한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재섭)는 서귀포지역 보목 및 색달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를 2024년부터 3년간 전문관리대행업체에 맡기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관리대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서귀포지역 대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곳(보목·색달·대정·남원·성산) 중 보목과 색달은 시설용량이 큰 곳으로, 보목처리장은 일 3만톤, 색달처리장은 일 2만 3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에선 하수처리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하수펌프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바다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5일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동복리에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송일만 씨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하수찌꺼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동복리 하수펌프장 인근 해안변에서 목격된다는 주장이었다.실제 지난해 10월에 이를 조사해 달라고 제주해양경찰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해양경찰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최근 개인하수처리시설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들과 지난달 30일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관리기준 정립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최근 중산간 지역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가 늘어나면서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해 제주 특성에 맞는 관리 및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수처리시설 및 지하수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맡았다.한국물가기술인증원 손정호 박사는 '오수처리시설의 설치기준'을 설명했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장영호 박사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월정(동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관련해 주민들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안우진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동부(월정)하수처리장 갈등 해소를 위한 추진 방향 브리핑에 직접 나섰다.우선 제주도정은 주민지원 사업을 발굴해 최대한 지원하고, 월정리 어장에 미치는 영향과 어업인 피해 정도 조사에 따른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하수도본부는 '협의체'를 구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음용수에 대한 신뢰 향상을 위해 오는 11월 중에 도청 종합민원실에 '스마트 음수대'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 음수대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5개 항목은 잔류염소, 탁도, pH, 온도, 전기전도도 등의 정보다.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급수가 차단되고, 오염된 물을 배출하게 된다. 냉·온수와 UV살균 기능도 갖췄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
제주도의 환경문제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할 행정조직의 리더들이 그럴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쓰레기 문제를 총괄하는 환경보전국과 오수 처리를 담당하는 총괄부서인 상하수도본부의 수장들의 임기가 기껏해야 1년 남짓이어서다.게다가 더 큰 원인은 현재도 이들 중요보직에 앉아있는 이들이 모두 관련 부서에서의 근무 경험이 전혀 없다는 데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22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수돗물 유충 사태 이후 폐쇄됐던 서귀포시 '강정 정수장'이 2개월만에 정상 운영된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오는 15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대체급수 조치를 중단하고 '강정 정수장'을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정밀여과기 설치 등 강정 정수장 시설 개선을 마무리한 후 더 이상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른 조치다. 그러나 아직까지 왜 유충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강정 정수장에서 처음 유충 민원이 발생한 건 지난 10월 18일. 이후 유충과 관련한 민원이 100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돗물 유충 피해를 입은 주민 3만1,320세대를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일괄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도는 오는 10일 제주도 수도급수조례와 관련 시행규칙에 근거해 강정정수장 공급구역인 송산‧정방‧중앙‧천지‧효돈‧동홍‧서홍‧대륜‧대천‧중문동 주민에 30% 감면된 상수도요금을 고지할 계획이다.요금감면 대상은 서귀포시 실태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 등 한 개의 수도계량기를 여러 세대가 분할해 요금을 산정‧부과하는 경우 등이 있는 만큼, 요금 부과 대상 세대수가 강정정수장 급수구역 2만4천여세대보다
최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약 보름간 1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했으나 대체급수 조치 이후 민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K-water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와 협력해 서귀포시 시내에 대한 전면 대체급수를 실시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수돗물 유충 민원은 단 1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도내 수돗물 유충 발생 민원 현황을 보면, 지난 10월 18일 첫 유충 민원이 발생한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10월 22일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대체수급
제주 서귀포시 지역 일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두 차례 보고돼 제주특별자치도가 원인규명에 착수했다.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서귀포시 수돗물 유충신고와 관련, 원인파악을 위해 정수장과 가압장, 배수지 등 급수계통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서귀포시 서귀동 한 주택에서 유충 발생 신고가 접수된 이후, 20일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 주택에서도 유충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제주자치도는 우선 유충 발생 첫 신고가 이뤄졌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 정수장 계통 수도시설에 대한 현장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본부(본부장 이양문)가 제주도의 수돗물 수질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0년 제주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엔 상수도 급수현황, 정수장과 마을상수도 및 섬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 정보와 함께 먹는 물 수질 기준 및 위해성, 무료 수질 검사 서비스 종류 등이 담겼다.또한 수돗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이유와 조치 방법에 대한 정보 등 평소 도민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정보들이 수록됐다.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도법 제31조에 따라 수돗물을 마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제주자치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 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2040 제주자치도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 법정계획을 반영해 2040년까지의 제주도 환경 수용력을 고려한 하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특히 도 전역 공공하수도 연결 의무화에 따른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제주 지역 각종 개발계획 등 최근 여건 변화가 반영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수립할 방침이다.용역을 통해 제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7일에 개최됐다.용역 착수보고회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공직자들과 지역주민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와 용역 발주처인 한국환경공단, 용역을 수행할 설계사인 (주)건화컨소시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선 용역의 개요와 수행계획, 중점검토사항,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향후 공사 중 증가하는 하수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방안 ▲악취의 근본적인 차단을 고려한 시설방안 ▲상부 공간 주민친화사업 적용성
제주에서 2016년도부터 매년 수백억 원을 쏟아부은 유수율 제고사업이 아직도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도말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상수도 유수율은 46.2%, 누수율은 43.3%로 모두 전국 최고·최저 수준이다. 유수율은 수돗물 총 생산량 가운데서 급수에 대해,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즉, 제주상하수도본부에서 정수장을 통해 하루 100톤의 상수도를 뽑아내 가정 및 기업으로 보낸다고 할 때, 물이 가는 도중에 거의 절반이 새면서 땅 속으로 버려지고 있고,
마라도 담수화 증설사업이 이달 중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물 공급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도서지역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19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마라도의 물 부족 문제가 우려돼 지난 2017년부터 '담수화 증설사업'에 나섰다.사업은 일 75톤의 물 공급량을 100톤으로 늘리고, 배수지를 100톤 증설(총 200톤)하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25억 원이 투입됐다. 상하수도본부는 마라도 담수화 증설사업 완료로 제주도내 5개 도서지역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진행돼 불편이 해소될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1년까지 예래·대륜 하수관로 전체 준공을 목표로, 2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21일 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예래·대륜 하수관로 1단계 정비사업은 지난해 9월 마무리됐다.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은 6개 마을의 하수관로 15㎞와 배수설비 2,150가구가 정비된다. 사업비는 총 191억 원이다. 지역별 사업규모를 보면 서호동에 73억 원의 사업비가 쓰인다. 하수관로 6.4㎞와 배수설비 655가구가 대상이다. 뒤를 이어 ▶법환동 65억 원, 하수관로 5.4㎞, 배수설비 625가구 ▶신시가지 26억 원, 배수
[기사 수정 16일 오전 11시 2분] 제주특별자치도의 하수도 요금이 15∼20%가량 오를 전망이다.제주자치도의 하수도 요금은 전국에서 가장 낮다. 4개 시군 체계에서 특별자치도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요금체계가 가장 적게 나왔던 곳을 기준으로 적용하다보니 빚어진 결과다. 당시 남제주군은 톤 당 700원이 부과됐었으나 제주시 지역은 그보다 더 낮았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상·하수도 요금을 격년제로 조금씩 올리면서 현실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 요금은 전국 8위 수준까지 올라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하수도 요금이 현재 전국 평균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