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사 공감"···"특권 내려놓는 정치"

고기철 예비후보(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 특권을 전부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2일 고기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당원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에 성원을 보낸다"며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도 수용한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불체포를 포함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을 전부 내려놓겠다"고 했다. 

또 "이른바 '86세대'로 불리는 국민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대한민국 민주화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피를 흘리면서 이뤄낸 위대한 성과"라는 소견을 내세웠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국회는 '운동권 특권정치' 등으로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며 "86세대 국회의원 상당수는 자신들이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뤘기 때문에 따르라는 식으로 국민을 가르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 신인으로 도전장을 던졌지만, 직전 보직인 '경찰'의 사명감과 포부도 언급했다. 

고 예비후보는 "평생을 경찰로 살아오면서 불의와 불법 척결로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밤잠을 설쳤다"며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저는 정의와 공정을 목숨처럼 지키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 제복을 벗고, 정치에 입문한 신인으로, 누구보다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고 시민과 가까운 정치인과 서귀포를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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