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과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및 백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은 베트남전 한국군 파병 6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문화복지를 위해 약 3억 원 상당의 여행상품 혜택을 제공하고, 베트남전 참전용사 및 가족 20인에게는 롯데관광개발의 대표 인기 여행상품인 크루즈 여행의 기회를 증정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크루즈 여행은 오는 9월 17일 속초항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현지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알리고, 일본지역 추모제(위령제)에 참석해 재일제주인을 위로했다.제주도정은 지난 20일 도쿄에서 4·3보상금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일본인, 유족, 재일제주인들에게 보상금 접수·지급 절차와 보상금 신청차수를 자세히 안내했다. 또한 실시간 문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도쿄 4·3추모제에 참석해 4·3의 진실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제주도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회장 조동현)'에 감사를 전하고, 간담회를 통해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는 그런 사회구조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16일 오후 3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열린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마지막 일정. 이날 제주 세월호 기억관에서는 '제주기억식'이 열려 일주일간의 추모 행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제주기억관이 주최하고 세월호 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프로젝트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지난 9일에는 '4.16 청소년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이광록)은 오는 12일 저녁에 4.3 7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커밍홈'을 재방송한다.'커밍홈'은 지난 3일 4・3 추념식 생중계에 이어 전국에 방영된 바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 사는 4・3 유족 이한진 씨가 가족들과 함께 76년 만에 귀향길에 오르는 여정을 담은 다큐다.뉴욕 브루클린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이한진 씨. 88세를 맞은 새해, 4・3 당시 행방불명된 작은 형의 유해를 확인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4・3은 열두 살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어머니와 누나는 토벌대에게 끌려가 목숨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정치는 피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않은 정치, 이태원 참사에도 4.3 유족과 그 피해자들의 앞에서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치 여러분 이런 정치하는 윤석열 정관 그대로둬도 되겠습니까?"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가 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을 결집했다.이날 총력유세에는 한권, 홍인숙 의원 등 제주시 을 지역구 전현직
"정치인은 스스로 책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남 탓만 하는 정치인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고도 또 4년을 믿어 달라고 합니다. 지난 8년 동안 서귀포가 달라진 것이 있습니까?···위성곤 후보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고기철에게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4월 10일)'가 이틀 남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지지자들은 우비와 우산, 풍선을 들고 거리로 나와 붉은빛을 만들었다. 후보자와 양윤경 전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등은 그동안 변하지 않은 서귀포의 희망은 고기철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유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선대위가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를 향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아라"고 촉구했다. 위성곤 후보 선거공보물에 기재된 '제주 4.3 특별법 전부 개정, 20년 만에 이뤄냈습니다'는 문구를 문제 삼았다. 위 후보자가 한 역할이 없다는 취지다. 8일 고기철 선대위에 따르면 이날 양윤경 전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윤경 전 회장은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은 희생자유족회에서 법조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과 함께 법안을 마련했다"면서
제주시는 제8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사실조사를 3월 마무리했다.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2000년부터 7차례에 걸쳐 신고를 받았으나, 아직도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가 상당수 존재하고 있어 지난해 8차 추가신고를 받게 됐다.제8차 추가신고는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에 걸쳐서 진행됐으며, 조사 건수는 총 3351건으로 희생자는 227건, 유족은 3124건이다.제주시는 사실조사에서 신고 및 보증내용, 구비 서류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했으며, 신고인 및 보증인·참고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민생 파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며 투표를 독려했다. 6일 선거캠프에 따르면 위성곤 후보는 지난 5일 서귀포 성산과 표선 지역을 돌면서 유세에 나섰다. 성산유세는 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 고용호 전 도의원이, 표선유세는 안봉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 표선면 전 지회장, 김철주 전 제주친환경농업협회장이 찬조연설자로 나섰다.또 유세는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지원에 나서며 위성곤 후보와 상가 방문을 함께 했다. 위성곤 후보는 성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미국을 향해 이제라도 4.3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4.3기념사업위는 한겨례신문에서 '미국무부의 제주4·3에 첫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에 대해 4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는 최근 한겨례신문 허호준 선임기자의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미국이 제주4.3에 대한 질의에 회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948년의 제주사건은 참혹한 비극이었다. 엄청난 인명손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두고 제주4.3기념사업위는 "언론을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전국 순회 민생토론이 마침내 제주에서 개최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총선 이후에 개최되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조만간 제주에서 민생토론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데 따른 후속 브리핑이다.오영훈 지사는 "아직 대통령께서 취임 이후 제주를 방문하지 못했다"며 "저야 중앙지방협력회의 등을 통해 직
민생당은 3일 제주4.3 평화공원 위령광장에서 거행된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정신 계승을 다짐했다고 밝혔다.이날 추념식엔 서진희 대표와 양윤녕 제주도당위원장, 천장옥 도당 수석부위원장, 박예수 부위원장, 은영니 사무처장, 김도영 중앙당 총무국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당원이 참석했다.양윤녕 도당위원장은 "4·3의 정명을 세우고, 4·3을 왜곡·폄훼를 멈추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긴 세월 절망의 아픔으로 숨죽이며 살았던 유족을 위로하고 보상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양 위원
문대림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이날 추념식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박지원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추념식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묵념 신호와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됐으며, 애국가 제창, 제주 4·3 경과보고, 추념사, 유족 사연,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문대림 후보는 추념식장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나 제주 4·3의 정의로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제주 4·3 추념식을 찾았다. 이날 위성곤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4·3 영령들을 추모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다음은 4·3추념식을 맞아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 측에서 배포한 글 전문이다. 제주4·3이 올해로 76주기를 맞이했습니다. 4·3영령들을 가슴 속 깊이 추모하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제주4·3은 유족과 제주도민 모두의 노력으로 지난 2000년 4·3특별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3일 "4.3의 진상규명을 위한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4.3에 대한 역사 왜곡과 폄훼를 막아내 진정한 화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올해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 추념식을 갖는다며, 이재명 대표가 위원회 측에 보내 온 추념사를 언론사에 배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서 개최된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승욱 후보(국민의힘·제주시 을)가 3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거행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 후보는 4.3영령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김 후보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길 기원했다"며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이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새기는 빛나는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제주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와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무료상영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탐라도서관에서 저자인 한상희 작가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제주 출신인 한 작가는 역사·사회 교사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도교육청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고, 최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임명되었다. 한 작가는 "4.3의 영혼들, 역경을 극복한 유
4·3생존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제76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희생자 분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의 예를 올립니다. 희생자분들과 4·3유족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족 여러분과 제주도민들이 보여준 4·3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은 갈등과 대립의 역사를 극복하는 상생의 가치가 되었습니다.더불어 4·3희생자와 유족들의 상처를 화해로 승화시키는 힘이 되었으며, 전 서계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바람이 되었습니다. 4·3을 매개ㄹ로 한데 모아지는 마음과 정성들을 토양 삼아 이제 평화와 인권이 굳게
존경하는 생존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피로 물든 한라산은 여전히 잠들지 못하고, 4.3 강풍으로 떠났던 동백꽃은 제주 섬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한 채 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습니다.4.3 영령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4.3 광풍 속에 살아남은 유족들은 아무런 이유 없이 빨갱이 자식으로 누명 씌워져 좌절과 절망의 긴 세월 속에 숨죽여 살다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4.3의 진실을 눈물로 통곡할 수 있었습니다.간여름 바람만 불어도 눈물 나던 시절이었고, 한라산과 바다만 바라보아도 원통함과
오늘은 일흔여섯 번째 맞이하는 4·3희생자 추념일입니다. 억울하게 희생되신 4·3 영령들의 영전에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붉은 동백꽃이 떨어지는 봄이 오면,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70여 년 전 기억이 진한 아픔으로 배어 나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리기만 했던 제주의 4월에도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통한의 세월을 화해와 상생으로 이겨내며 진실을 향해 용기를 내왔던 유족들과 제주도민, 국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낸 봄입니다. 직권재심으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