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3단계인 '경계'에서 1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9일에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지난해 동절기 유행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면서 치명률이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이에 따라 방역조치는 지난해 8월 31일 이후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일부 유지해오던 의무 방역조치가 모두 권고로 바뀌고, 자율적 방역실천으로 전환된다.이로 인해 병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제주특별자치도가 구 탐라대 부지였던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를 제주의 첫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현재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이 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전진기지로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민간위성 발사체를 연구 개발할 한화시스템을 불러들였다.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꾸러미(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자치도는 신청 상한면적 200만 평 중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 요건을 충족한
연 10만 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 시 발급되는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이 한층 더 강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탐나는 제주패스'에 한라산 탐방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제공한다고 밝혔다.'탐나는 제주패스'는 제주에 연간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하는 증서로,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게는 도내 35개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6일부터는 기존 혜택과 함께 예약제로 운영되는 한라산 탐방에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혜택이 추가된다. 현
강기탁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을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25일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인사청문은 이날 오후 3시께 종결된 뒤 4시 30분께에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인사청문특위는 강기탁 후보자가 감사위원회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청문특위는 "감사위원장 직위가 고도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 및 공정성이 요구되는 직위"라고 전제한 뒤 "후보자가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경험히 부
제주에서 재배되는 만감류 가운데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제주토종 품종 면적이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제주지역 만감류 재배면적은 4162㏊에 이른다. 허나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 등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 대부분이며, 농업기술원에서 육성시킨 품종으로 보급돼 있는 면적은 8.2㏊에 불과하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에 대한 품종 이해를 높이고,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교육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현장교육장은 동
강기탁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위원장이 되면 외부의 어떤 부당한 간섭도 차단해 성역 없이 감사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25일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했다.본격적인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앞서 강기탁 후보자는 인사말을 통해 "법률로 보장된 직무상 독립성이 현실에서도 굳건히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지사 소속이라는 조직의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된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를 위해 제도개선책을 사회적 논의를 거쳐 중·장기적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법적으로 다시 중단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즉시 항고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3일 '공공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관련 월정리 주민들이 고시 집행정지를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집행을 정지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본안 소송(증설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 때문에 제주도정은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 정지 결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준비 작업 중 최대 관건 중 하나인 '사무배분' 문제를 오는 5월 중엔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행정시를 포함 도 본청까지의 전체 사무는 2만 4520건에 달한다. 제주도정은 어떤 분야의 사무를 행정시로 배분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에 고심 중이다.우선적으론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간 사무배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7년에 '특별자치도'로 편제된 이후의 제주는 그동안 단일 광역체제였기 때문에 국가사무와 광역사무, 기초사무 모두를 관
제주에서 가장 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도로 중 한 곳인 제주시 연북로 차선이 줄어들 수도 있을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연북로 도로다이어트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부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주시 연북로에 자전거도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첫 자리로, 도로 다이어트 두 번째 사업이다. 종전 도로 다이어트의 첫 사업 대상지는 제주시청 정문에서 동광로로 이어지는 135m 구간이다. 4차선 도로를 2차로로 줄인 뒤,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인도 폭을 대폭 늘리면서 녹지공간을 확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통전문가인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가 지난 22일 제주도청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김창옥 대표 초청 특강으로 '4월 미래 혁신강연'을 개최했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김창옥 대표는 소통을 핵심 주제로 강연하는 소통전문가이자 방송인이다. 일상에서 겪는 인간관계 등 크고 작은 고민을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통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특히 방송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어쩌다 어른
민간기업이 지구 밖 우주로 쏘아올리는 발판이 제주에서 시작된다. 한화우주센터가 제주의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에 들어선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정과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오는 29일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지난해 7월 6일에 제주도정과 한화시스템이 체결한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 이후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민선8기 들어 두 곳은 우주산업은 물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산업의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X-ray 스캐너가 제주에 구축돼 제주기업들이 개발하는 배터리 활용제품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는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안전성 시험동에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15억 원 상당의 지원으로 도입됐다. 전체 장비는 방사선 차폐 캐비닛, 장비 제어 콘솔 및 데이터 분석용 PC로 구성됐다.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여성 안심 지킴이세트'를 지원한다.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세대주들이 주거 침입이나 도난, 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다.올해 지원하는 물품은 ▲스마트 도어벨(앱을 통해 집 앞 확인 또는 홈캠으로 사용 가능) ▲휴대용 호신벨(위기상황 시 경보 발생, 위치 파일 전송) ▲창문 잠금장치(외부 침입 차단)로 3종 물품이 한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19일 외교부에 제출했다.이에 맞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0분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가 내년 11월에 개최될 APEC 개최지의 최적지임을 설파했다.유치신청서엔 제주가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의 강점을 담아냈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토대로 APEC의 목표와 제주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이 일치하는 글로벌 협력 논의의 최적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장에 농산물 유통 전문가인 국승용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 3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국승용 씨를 신임 농업디지털센터장으로 최종 선발했다.국승용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농경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산물 유통과 드론조사 및 산지조사를 포함한 각종 사업을 진행한 전문가다.특히, 농작물 실측을 통해 재배 면적과 생육상황을 조사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각종 농업 디지털 전환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이번 채용절차
제주특별자치도 CCTV관제센터에서의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주취자 안전보호나 실종자 수색, 범죄자 현장 검거에 맹활약하고 있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 6931건의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도정은 CCTV관제센터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관제센터에 연계된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실시간 관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관제센터의 범죄·안전사고 예방 실적 6931건은 지난 2021년 대비 약 40%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범죄 수사용으로 경찰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주력 1차 농산품인 감귤의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감귤육종센터가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달코미, 설향, 우리향, 레드스타 등 6개 품종이 개발됐다. 이들 신품종들은 모두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수확기가 서로 다르기도 하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원은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후 2030년까지 5개 신품종 추가 육성을 목표로 육종 방향을 전환했다고 발표했다.우선 안토시아닌(anthocyanin)과 라이코펜(lyco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을 맞이하는 자리에 공무원들이 '박수 환대'로 동원됐다는 논란이 일자, 오영훈 지사가 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2일에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당선인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청에 들어오는 당선인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도청 본관 현관에 나와 기다렸다.문제는 이 자리에 다수의 공무원들도 함께 나와 당선인들이 도청에 들어올 때 박수로 환대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언론에선 '공무원 동원' 논란이 기사
내년 11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전이 3파전으로 좁혀졌다. 부산이 12일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제주는 인천 및 경주 등의 도시들과 경쟁하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APEC 정상회의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재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오는 19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핵심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이어질 현지실사와 발표 대응, 범도민 환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전 부서와 유관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제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들을 속도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제주도청 본관 로비에서 환영 인파들과 함께 당선인들을 마주하기 위해 기다렸다. 오영훈 지사는 김한규 당선인부터 위성곤, 문대림 당선인까지 도청 정문으로 들어 온 이들과 포옹을 나눈 뒤 4층 탐라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제주도정 사상 민주당 지사가 민주당 3인 국회의원들을 맞이하는 첫 자리였다. 이 때문에 이날 제주도청 본관에선 당선인들을 축하해주기 위한 인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