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제주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잇따라 원인 불명의 땅 흔들림 신고가 접수됐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를 시작으로 총 11건의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은 서귀포시 표선면, 남원 신흥리, 구좌읍 세화리 등이다. 같은 사안으로 제주경찰청 112상황실로 접수된 신고는 0건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흔들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26일 오전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없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지진은 4월 22
한 시간 동안 약 50회가량 허위 112신고를 한 40대가 붙잡혔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음주측정 거부 행위로 동행조사를 받자 홧김에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25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지속해서 112신고를 했다. "흉기로 손목을 잘랐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이유 없는 욕설과 전화 후 무응답 등 유형이다. 한 시간 동안 112상황실로 약 50회에 가량의 전
부하 직원을 강간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제주도 전직 공기업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낮아졌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모(42. 남)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 조건을 봤을 때 원심의 형이 무겁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말했다. 강씨는 2021년 10월 피해자 부하 직원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가 욕설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
제주도내 중학교에서 터진 불법 촬영 범죄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 학생을 소년부 법원으로 보냈다.24일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모 중학교 2학년 A군을 소년부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이달 16일 오후 4시쯤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다. 학교 측은 곧바로 신고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이 터진 중학교에 가서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절차에 들어갔다. 피해 범위 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항소심 재판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1심과 같은 형량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일부 유죄 판결 유지에 대해 '무죄'를 희망, 대법까지 갈 뜻을 시사했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항소한 오영훈 지사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선거 공정성,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볼 때 원심 판결의 형량은 적절하다고 본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오영훈 제주지사에 징역 1년 6개월 형량을 구형한 바 있다. 또
특별한 이유 없이 "이웃이 스토킹한다"는 내용의 악성 고소를 반복한 40대가 피의자 신분이 됐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악성 민원인 A씨(40대. 남)에 대해 '무고'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웃이 무단 촬영 및 장기간 지켜보는 스토킹 행위를 한다"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고소·진정서를 제출했다. 기간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반복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주장하는 사안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내린 결론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판단이다. 스토킹을 한다는 이
2일 오후 6시47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쪽 약 51km 해역(위도: 33.31 N, 경도: 127.10 E)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규모 2.0으로, 발생 깊이는 20km다.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제주소방당국은 지진 발생으로 접수된 신고는 없다고 전했다.
부부싸움 홧김으로 주거지 가스 밸브를 잘라 주민 대피 소란을 유발한 30대 남편이 결국 구속됐다. 2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은 형법상 '가스 방출' 혐의가 적용된 A씨(3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유는 사안의 중대성 등이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제주시 한림읍 주거지 빌라에 설치된 가스 밸브를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와의 갈등으로 인한 화풀이로, A씨는 "죽어버리겠다"며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외출 중인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 A씨는 "밸브를 잘랐다"고 말했다. 아내는 11
아내와 다툰 뒤 홧김에 주거지 가스 밸브를 자른 3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가스 방출' 혐의를 적용해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제주시 한림읍 주거지 빌라에 설치된 가스 밸브를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외출 중인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 A씨는 "밸브를 잘랐다"고 말했다. 아내는 119로 신고했다.공동 대응에 나선 소방당국과 경찰은 한림으로 출동해 빌라 거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다. 혹시나 모를 가스 폭발 우려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수준 높은 연주와 재치 있는 해설로 콘서트를 이끌어온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2024년 봄을 맞아 제주를 찾는다. 22일 제주CBS(대표 김대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평화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창립 23주년 맞이 평화 콘서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옛 유라시안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이윤석 하모니스트, 지익환 기타리스트, 김기경 피아니스트, 김현서 바이올리니스트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 공연은 헨델
제주도내 폐업한 여관 50X호실. 3년 동안 방치돼 퀴퀴함이 찌든 곳. 좁은 공간 속 밀폐된 화장실 안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과 행정시는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백골 사체 신고는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접수됐다.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다. 사체가 나온 여관은 2021년 상반기에 폐업했다. 당시 업주는 폐업을 알리면서 퇴실을 안내했다. 장기 투숙객들은 건물을 떠났다. 현재도 페업한 여관 건물 1층에 살고 있는 업주는 건물에 누군가 살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 업주도 몸이 좋지 않아 층
제주도내에서 카지노와 관련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채무 관계에 의한 중국인들의 감금 사건이다. 1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공동 감금' 혐의 등으로 중국인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A씨 등은 도내 카지노에서 만난 같은 국적 피해자를 호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채무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4일 중국인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카지노 도박 채무 관계 범죄는 이뿐만이 아니다. 2023년 12월 중국인 ㄱ씨도 공동 감금 혐
제주지역 학교에서 또다시 불법 촬영 범죄가 터졌다. 지난해 고등학교에 이어 이번에는 중학교다. 19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모 중학교 2학년 A군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다. 학교 측은 곧바로 신고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이 터진 중학교에 가서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절차에 들어갔다. 피해 범위 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제주도교육청은 가해 학생 출석을 정지시키는 등 분리 조치에 들어갔다.
현직 제주 해양경찰관들이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다. 공통점은 폭행으로,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사 직급인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가까스로 차를 세운 뒤 경찰 신고에 나섰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고, 인적 사항 확인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 소속 신분은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
"피팅모델을 뽑는다"면서 미성년자를 유인해 속옷을 입힌 뒤 강제 추행한 20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피고인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1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8. 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7월, "피팅 모델 면접이 합격했다"는 명목으로 피해자 B양에게 연락한 뒤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이후 A씨는 신체 치수를 알아야 한다는 사유로, 속옷만 입힌 뒤 B양의 몸을 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 고배를 마신 고기철 전 국민의힘 후보자가 '감사의 마음' 인사를 돌고 있다. 18일 고기철 전 후보자에 따르면 '감사의 마음' 인사는 선거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서귀포시민들을 향한 미안함을 전달하기 위한 행보다. 지난 15일부터 지역구를 돌면서 출·퇴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계속해서 시민들을 찾아갈 일정이다. 고 전 후보자는 "선거 기간 동안 성원을 보내 준 사람들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 잊지 않겠다"면서 "지역에 머물면서 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새로
'제22대 총선' 후폭풍이 시작됐다.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기부 행위 사안으로, 검찰은 벌금형을 구형했다. 1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용진 전 도당위원장 결심재판을 열었다. 기소 요지에 따르면 허용진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2023년 7월 서귀포식당에서 열린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0만원을 찬조금 명목으로 기부한 혐의가 적용됐다.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 등은 국회의원, 지방
여러 요인으로 재판 진행이 장기간 중단된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법원장 재판부'가 제주지법에서 시작됐다.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이 직접 먼지가 쌓인 재판자료를 확인하고, 진행하면서 이해당사자 도민들의 사건 처리가 주목된다. 17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7민사부(김수일 법원장)는 '장기 미제 재판'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재판은 '공사대금' 독촉 사건으로, 2019년 9월에 접수됐던 내용이다. '법원장 장기 미제 사건 재판부 도입'은 20234년 12월 15일 전국 법원장 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뤄졌다. 당시 각급 법원장들은
제주지역 현직 해양경찰관이 도내 수련원에서 주먹을 휘둘러 수사 대상에 올랐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쌍방폭행' 혐의로 해양경찰관 A씨(30대. 남. 순경)가 입건됐다. A씨는 지난 4일 자정 0시20분쯤 만취 상태로 지인 B씨와 싸운 혐의다. 장소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수련원이다. 당시 해양경찰관 A씨는 친구들과 투숙 예약 후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수련원으로 복귀해서 사소한 말다툼 끝에 B씨와 주먹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큰 소동이 빚어지자, 수련원 관계자가 112신고에 나서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현
제주CBS 제13대 신임 대표에 보도제작국 김대휘(56. 남) 선임기자가 취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제주CBS가 앞으로 지역사회와 교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5일 제주CBS에 따르면 신임 김대휘 대표는 이날 제주서광교회에서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김대휘 신임 대표는 "제주CBS가 올해로 23년이 됐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좋은 언론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고 충직한 선교기관이 돼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교회는 제게 축복의 통로다. 교회와 지역사회, 지역사회와 교회가 딱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