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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 리- Edgar Allan Poe -아주 오래전,바닷가 왕국에서살고 있던, 아마도 당신이 알지도 모르는애너벨 리라고 하는 아가씨.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내게 사랑받는 일,단지 나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나도 그녀도 어린아이,바닷가 왕국에서,그러나 나와 나의 애너벨 리는사랑보다 깊은 사랑으로 서로 사랑했다.날개 달린 하늘의 천사가부러워할 정도로 깊은
칼럼
愚玟
2007.08.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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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당 은갈치야나 줄은 석은 삼줄이여혼번 물엉 징끗 동기라짚은 바당 솔진 갈치야픈 바당 얄룬 갈치덜덜문이나 대동치나앞장물애기라도 물라한라산에 왕데낭고찌과짝헌 주제가 오랑이술 저술 물엉 가라어쳐냑은 꿈을 보되큰낚시에 걸려 뵈고은단칼에 맞아 뵈고백몰레도 고타 뵈고은달불도 쪼아 뵈고큰 상우이 올라 뵈고절 삼배도 맡아 뵈난잘도 잘도 물엉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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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8.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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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한국인 봉사단 피납사건이 보름째를 맞고 해군기지문제를 놓고 격렬한 반대가 투쟁의 양상을 빚어 지고 있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다가...'라는 말들이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고 있을 정도로 국민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위기국면이다. 김태환지사의 '공직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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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8.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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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싸나 이어싸요넬 젖고 어딜가리진도 바당 혼골로 가민금과 은은 꼴렸건만형세 나빤 몬 호더라요년덜아 기운 촐령혼머들로 젓어도라혼착 손에 빗창 줴곡혼착 손은 허위저성혼질 두질 들어가난저승도가 분명허다우리 배에 서낭님아앞발로랑 허위치멍뒷발로랑 요동치멍득달허게 도외나 줍써구쟁기 생복 미역뭉게한딜로나 가게나 헙써이어싸나 이어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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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8.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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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평짜리 연립주택 1채에 원가만 12억원. 서울의 거품지역 아파트 값이 아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핀크스 골프장 옆 '계획지구'의 집 값이다. 원가만 12억이면 원가에 건축주가 팔리는 없을 테고, 최종 분양가가 얼마 일지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다. 지난주 핀크스 골프장이 발표한 연립주택 건축사업은 당초 골프장 조성사업을 할 당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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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7.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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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할망덜 자존심 쎄다꽝 고진 때꽝 몽글기 전이하간 일을'나냥으로' 헌다 곶좀녀로 내려상구살을 조무나오일장 할망장터에서송키를 포나우영팥이 맬삭 아장검질을 매도몬딱 '나냥으로'다 이 '나냥으로'가제주도를 맹근 사름을하영 맹글랏주마는아팡 누우민똥오줌 치와줄 조식이나죽어불민 물거려줄 자손도'나냥으로' 못 허난속으론 놈이나 마찌 혼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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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7.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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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즉 '덕은 외롭지 않는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라는 논어의 말을 '김만덕 쌀 천섬 쌓기 운동'을 보며, 되새기면서 그의 뜻을 새삼 기리게 된다. 지난 28일에는 관덕정에서 그 행사의 대미(大尾)가 마당에 그득히 쌀을 쌓아 놓고 장식되는 장면을 봤다. 쌓아진 쌀을 풍족한 마음으로 보면서--. 이날 쌓여진 정성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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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7.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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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를 불면 -조지훈- 다락에 올라서 피리를 불면 만리 구름길에 학이 운다. 이슬에 함초롬 젖은 풀잎 달빛도 푸른 채로 산을 넘는데 물 우에 바람이 흐르듯이 내 가슴에 넘치는 차고 흰 구름. 다락에 기대어 피리를 불면 꽃비 꽃바람이 눈물에 어리어 바라 뵈는 자하산 열 두 봉우리 싸리나무 새순 뜯는 사슴도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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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玟
2007.07.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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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가 부의안건당 의결처리에 최소 2주이상 소요, 감사요원이 부의안건에 대한 답변을 위해 외부감사중 위원회에 출석을 해야하는등 행정력이 낭비,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자체 지적했다. 감사위원회는 25일 감사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내 놓은 성과와 과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직무분야별로 소위원회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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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7.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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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 하간 디를 손심엉 댕기당 보민'괴삼봉 입멜르기' 허는 디가 싯덴 행게낭뒤에 곱아둠서 둘만 솔째기 허는 디난큰낭이 큰갓을 씬 채 글 읽는 꿈을 꿔내조상 전에 큰절헌 개척자도 그딘 모르메가시자왈 황당헌 돌빌레 가심 왁왁해도낭 심곡 질 빠곡 돌이영 촘흙 져단 꼴멍두루에찌 눈물범벅으로 맨든 똠의 천국삼소방 늠름헌 야자수 군락 울창헌 송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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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7.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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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람들은 수평선 안에서 산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한라산 발치라면 어디에라도 터를 잡고 수평선을 등지면 한라산 한라산을 등지면 수평선 그 누구도 길고 짧은 한 평생을 수평선에 갇히어 수평선 안에서 살다가 수평선 안에서 삶을 마친다." 지난 4월 타계한 이 땅에서 태어나 수평선 안에서 살다가 삶을 마감한 고 양중해 시인의 '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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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7.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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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공기 조난 숨쉬기 편안허고물이 조난 똥 싸기 편안허다 제주도 여자 자궁은제주도 애기집이여조진뱉이 아장 검질맬 때우락우락헌 짐이강앙 소시를 몬지락허게 해 주곡숨비젠 항굽싸멍 가달 벌리민짚은 바당 곱닥헌 물이강앙 소곱을 코콜허게 해 주곡밥허젠 솥 강앙에 불 소무멍강앙 소시가 지냥으로 쎄와지민애기집이 잘도 돗돗허난애기 배기 좋고애기 나기 좋고물애기가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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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주
2007.07.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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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용 사무국장 어제는 너무 피곤하여 주위를 돌아보지 못한 까닭에 이곳이 기이한 곳임을 알지 못하였다. 아침 해가 떠서 떠나려고 할 때 앞에 있는 대(臺)에 나가 앉았다. 두 줄기 맑은 계곡이 천 길 넘는 푸른 절벽인데, 기이한 절경임에 틀림없다. 골을 나오면서 고개를 되돌려보니 정경이 못내 아쉽기만 하였다. 두릉(杜陵)의 「겹겹이 절벽은 서리 칼날을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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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용 사무국장
2007.07.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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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전국최초로 시행된 차고지증명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의 시행 취지는 세대당 보유대수로 전국 최고라는 불명예를 해소시키고 과도한 차량증가를 막겠다는 의지로 시작되었다. 제주시에서는 차고지증명제로 인하여 향상되는 기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주차시설 및 도로부족으로 주차난 심화 및 도로기능 마비 예방 둘째, 불법주차 및 야간주차공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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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훈
2007.07.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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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프리미엄'이란 말이 있다. 현재 권력을 잡고 있는 권력자에게 붙는 '플러스 알파'를 뜻하는 말이다. 특히 '프리미엄'은 단임 보다는 중임을 할 경우 그 '알파'가 더 크다. 대부분 의회 내각제 보다는 한 사람이 권력을 독점하는 대통령제에서 두드러 진다. 물론 내각제도 예외는 아니나 내각제인 경우 단임과 중임을 딱부러지게 구분치 않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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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7.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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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역을 잊어부렁 안 된다개역 먹엉 배 하영 아팠던가난헌 시절을 잊어불민 안 되어보리 장만허영 나사민 장마철들엉비작비작헌 장때비 보래어보멍"개역이나 맨드랑 먹으카이"허멍곱닥허게 말 골아주던어멍 목소리 잊어불민 안 되주게와닥닥 와닥닥 보리낭 검질불로검므룽허게 볶앙 맨든 개역보리밥에 버무린 몰른 개역 밥이영물에 칸 개역 범벅도 잊어불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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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07.07.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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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지사가 7000여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들에게 깊은 애정표현을 했다.부모같은 아니면 큰 형님 같은 깊은 마음 속 '것'을 내 비쳤다는 뜻이다.9일 7월 간부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공직자 인사문제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인식이 아니라 어느 부서든 내몸의 일부라는 공동체적 관점에서 기준을 마련하고 철저한 원칙과 기준하에 7000여 공직자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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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7.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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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신경과민증'에 빠졌다.'히스테리칼' 해 졌다는 뜻이다.'그럴 수도 있겠다'는 것은 통하지가 않게 됐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 언론마저도 이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오직 현재의 상황에만 치우 쳐 그것만을 '목적'으로 삼는 것 같은 느낌이다.'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시킨다'는 '레닌'의 말 처럼 '과정'을 무시한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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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 논설주간
2007.07.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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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또꼬냥놈덜은 알게 모르게요보록 소보록 살 궁리허는디동겨 놓는 거 어시놈의 또꼬냥만 씰레 댕기쿠과?늙엉 팬안허젠 허민이녁 또꼬냥을 잘 씰곡미움 안 받젠 허민아방 또꼬냥도 잘 씰곡버림 안 받젠 허민대움허지말랑아이덜 또꼬냥도잘 씨러 줘사 헐건디귓것도 아니고 두루에도 아니고허천디만 댕기난 어떵허민 조코?어허,알아시난 또꼬냥 또꼬냥 허지 말아게이녁 눈물조배기는
칼럼
고훈식
2007.07.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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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등재 추진위원장인 이수성 전 총리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재를 추진하면서 가장 감명을 받은 것은 단연 '김태환 지사의 열정'이라고 평가를 했다.도민들은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전제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이 일에 솔선해 매달리는 것을 보고 진실로 감명을 받았다'고 표현을 했다.그동
칼럼
강삼 논설주간
2007.07.03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