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병원으로 향하던 119구급차가 교통사고로 환자가 숨진 사고가 형사처벌을 면했다. 3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은 운전자 소방공무원 A씨(35. 남)에 대해 환자사망은 무혐의, 보호상 치사 혐의는 기소유예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공무원 A씨는 2019년 12월12일 응급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운전 중 오전 6시28분쯤 제주시 애조로 오라교차로에서 올란도 차량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환자 B씨(61)와 보호자 등 탑승자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B씨는 이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