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학 인문대학 2호관 1층 세미나실(현석재)에서 학술 심포지엄 및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먼저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은 ‘경계의 사유, 이질과 동질’이라는 주제 하에 5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강연 내용은 △통일의 코뮤니타스와 이뮤니타스(김종곤, 건국대) △분단 트라우마와 분단서사(남경우, 건국대) △글로칼리티 시대, 인문학의 방향(민영현, 부산대) △종교의 사회문제화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성찰(임영빈, 연세대) △태조 왕건의 통일과 포용
최근 제주도로 몰리는 난민으로 인해 청와대에 공식 문제제기된 '난민법' 및 '무사증' 폐지 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1일 "현재로선 쉽게 말하기 어렵다"며 폐지의 어려움을 애둘러 밝혔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그램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난민법 청원에 따른 입장을 전했다.난민법 관련 청원 글은 지난 6월 13일자로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간 뒤, 71만 4875명이 동참했다. 청와대는 청원글이 일정 기간 동안 청원수가 10만 명을 넘으면
불법체류자와 난민들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외통위)은 응급의료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서비스임을 명시하도록 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7월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 제3조(응급의료를 받을 권리)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성별, 나이, 민족, 종교, 사회적 신분 또는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를 갖는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또한 같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규정으로는 무국적자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난민신청자 486명에 대한 난민심사가 보름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난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보강되면서 이르면 3개월 안으로 이들에 대한 심사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심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2일부터 난민업무 담당 직원 6명을 추가로 보강했다.당초 예멘인들을 전담하는 난민 심사관은 2명에 불과해 이들 모두를 심사하는 데에는 6~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난민심사 5명, 아랍어 통역 4명, 심사지원 1명 등 난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총 10명으로 늘어남에
법무부는 난민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고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2명의 심사관을 더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29일 밝혔다.최근 예멘인들이 무더기로 난민을 신청하자 내국인들 사이에선 이를 둘러싸고 찬반 사회갈등으로 번지고 있다.이에 법무부는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날 오전 10시 중앙행정기관과 제주도 관계자들을 불러 '외국인 정책실무위원회(위원장 김오수 법무부차관)'를 개최했다.회의 1시간 뒤, 김오수 법무부차관이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김오수 차관은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들의 난민신청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예멘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부에서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제주포럼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만나 예멘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원희룡 지사는 "우리가 경험이 없다보니 '가짜 난민'에 대한 오해들이 논란과 공분으로 키워내고 있다"며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난민법 제정된 나라여서 무사증 제도와 난민법을 악용해 불법취업의 경로로 이를 이용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과 의혹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원 지사는 "이 문제를 단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 도내 유관기관을 소집해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한 종합지원대책 회의를 갖는다.제주도정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출입국과 외국인청 및 경찰청 등 6개 기관 단체가 모여 총괄지원 T/F팀 회의를 개최한다. T/F팀은 지난 19일에 구성된 바 있다.이날 회의는 최근 제주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로 입국한 예멘 난민 신청자들의 출도제한 조치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하루빨리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제주도에 따르면, 486명의 예민인 난민 신청자 중 388명에겐 어업 분야 및 요식업 분야 등에서 취업
최근 제주로 넘어온 예멘 난민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되자 제주도 내 종교와 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모여 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제주예멘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지난 26일 오후 7시에 모여 '제주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 위원회'를 결성했다.범도민위원회는 기존에 활동 중이던 제주예멘난민대책위원회가 확대 개편된 조직으로33개 단체가 결집했다.이들은 제주도 내 난민 인권 보장을 목표로 활동하게 되며, 특히 현재 제주에 입도한 예민 난민 신청자들을 위한 지원과 연대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예멘 난민문제에 대해 오는 28일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별도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원 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오후 17개 시·도지사 당선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는다.원 지사는 "이 때엔 워낙 참석자들이 많아 대화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별도로 대통령과의 대화자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원 지사는 "국가차원에서 이 문제가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으로 다뤄야 한다고 전달해 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