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2년경부터 논의돼 온 '환경보전기여금(가칭)'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다.제주도는 해가 갈수록 매년 교통체증 증가와 쓰레기 및 폐수가 넘쳐나는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해 150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제주로 몰려들고 있어 현재 제주가 갖춰 놓은 인프라로는 한계라는 지적이 많다.허나 관광객을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 대책을 마련하긴 해야 했다. 그래서 제주도정은 지난 2012년에 '입도세'를 신설하려 했지만,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주 제2공항 반대 측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현관을 점거하고선 시위를 벌였다.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민중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정문 현관 앞에 모여 이날 오후에 개최 예정인 제2공항 주민설명회를 막아내겠다고 항의했다.제2공항 관련 국토부 관계자들은 이날 주민설명회 개최를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다. 설명회 개최에 앞서 이날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한 이들은 원희룡 지사와 대화를 나눴다.이들의 방문을 항의하고자 나선 제2공항 반대 측 시민들은 국토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혀를 내둘렀다. 문상빈 범도민행
국토교통부가 오는 14일에 제주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설명회를 갖겠다고 13일 밝혔다.허나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또 다시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것 같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18일에 서귀포시가 개최했던 제2공항 추진상황 주민설명회 때도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파행을 겪은 바 있다.이번엔 국토부와 반대 측 간의 대립이 워낙 심해 파행 기운이 다시 감지되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제주에서 설명회를 갖기에 앞서 지난 1월 22일에 세종시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강행했다. 사업대상지인 제주에서 개최돼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