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원의 누적 적자를 낸 제주관광공사의 시내면세점(신화역사공원 내)이 개장한 지 4년 만에 결국 문을 닫는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은 두 곳이다.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있는 면세점은 내국인들이 이용하는 지정면세점이며, 신화역사공원에 있는 시내면세점은 외국인 전용이다. 지정면세점에선 약 12∼20억 원가량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이번에 문을 닫는 시내면세점의 경우 연평균 40억 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 누적 적자만 160억 원에 달한다. 적자가 계속되자 제주관광공사는 결국 시내면세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