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제주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강수량이 하루새 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당초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주말인 29일(토) 새벽부터 30일(일)까지 50~100㎜의 비가 내리며, 제주산간의 경우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제주지방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주말 예상강수량을 50~150mm, 제주산간은 300mm 이상으로 변경 조정했다. 제주산간을 기준으로 보면 예상강수량이 하루새 100mm가 늘어난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
제3호 태풍 '스팟(SEPAT)'이 일본 해상으로 서서히 북상 중인 가운데 다행히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스팟은 소형급 태풍(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8km/h)으로, 28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3km로 동북동진하고 있다.태풍 스팟은 이날 오후 9시께 일본 도쿄 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다 이튿날인 29일 오전 9시께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1290km 해상에서 빠져나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