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하나로마트 입점 업체 여직원을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에 대해 상고하기로 결정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피감독자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양용창 조합장 건에 대해 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상고란 항소심의 종국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법령의 해석과 적용 면에서 심사를 구하는 불복 신청으로 상소의 하나이며 대법원에서 관할한다.앞서 1심 재판부는 양 조합장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과 검찰의 증거들만으로는 범
(사)제주여성인권연대는 지난 14일 양용창 제주시농협조합장에 대한 2심 선고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자 15일 성명을 내고 "판결을 내린 재판부가 유죄"라고 비판했다.지난해 6월, 양용창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입점 업체의 여성 업주를 간음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지난 14일 2심 재판부는 간음한 사실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그 증거가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을 증명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이에 대해 제주여성인권연대는 "성인지감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 등 제주도내 8개 시민사회단체는 제주지방법원을 향해 양용창 제주시농협조합장의 보석 출소허가를 취하하고 다시 수감시킬 것을 촉구했다.또한 양용창 조합장에겐 조합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종용했다.제주시농협 일부 임원과 조합원들은 이들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7일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 조합장을 향해 "진심어린 사과가 우선"이라고 말했다.양 조합장은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업체 여사장을 자신의 과수원 등에서 성추행한 혐의가 인정돼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올해 6월에 징역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이 업무에 복귀하자 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인권단체도 들고 일어섰다.양용창 조합장은 지난 6월 하나로마트 입점 업체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2심 재판부는 직권으로 양 조합장에게 보석결정을 내렸고, 그는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업무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조합원들로 결성된 '제주시농협 양용창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제주시농협 본점 입구에서 양 조합장에 대한 출근 저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