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7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민선 7기 임기 말까지 공약을 절반밖에 이행하지 못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된 제3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원희룡 지사의 민선 7기 공약이행에 따른 재원규모를 거론했다.김 의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4조 9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2019년까지 나타난 재원규모는 전체 규모의 25%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 추세라면 민선 7기 동안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장은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1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력한 돌직구를 날렸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제364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제주도정의 예산철학이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김 의장의 이러한 의구심 표출은 지난해 제주도정의 이월액이 무려 1조 원을 넘겼다는 데 기인한다.김 의장은 "하수처리시설 확장을 한 번에 해결하고도 남는 엄청난 예산"이라고 표현하면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논의가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걸 보면 과연 제주도정이 도민들에게 어떤 말로 이런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지가 우려스럽다"고 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