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에서 처음으로 예멘인 난민 인정자(2명)가 나오자 난민 문제를 놓고 "수용해야 한다", "추방해야 한다" 등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이날 예멘난민 신청자 중 심사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던 85명 가운데 11명(출국으로 인한 심사 직권 종료)을 제외한 74명에 대해 2명은 난민인정, 50명은 인도적 체류허가, 22명은 단순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난민을 옹호하는 단체인 '제주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난민인권네트워크'는 입장문을 내고 예멘인 50명에 대해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예멘인 난민 인정자가 나왔다. 난민으로 인정된 예멘인 2명은 언론인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도균)은 제주도 내 예멘난민 신청자 중 심사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던 85명 가운데 11명(출국으로 인한 심사 직권 종료)을 제외한 74명에 대해 2명은 난민인정, 50명은 인도적 체류허가, 22명은 단순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그간 예멘인 난민 신청자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난민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박해 사유, 귀국 시 박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제주에 들어온 뒤 난민을 신청한 예멘인 4명의 체내에서 마약류인 ‘카트(Khat)’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예멘인 A씨 등 4명(모두 남성)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제주에 입국한 후 난민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마약류인 ‘카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카트 복용은 예멘에서는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이다.A씨 등 4명은 20~40대로, 올해 4월~5월경 국내에 입국해 제주에서 난민을 신청하다 마약 성분이 검출되자 최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한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자 인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도 난민으로 인정된 예멘인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난민인권네트워크 및 제주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법무부는 단순불인정결정을 철회하고,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심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17일 오전,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한 2차 난민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난민 심사 대상자 484명 중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허가'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한 2차 심사 결과가 나왔다. 1차에 이어 2차 심사 결과 역시 난민으로 인정된 예멘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청장 김도균)은 17일 오전 11시 1층 강당에서 예멘인 난민심사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난민 심사 대상자 484명 중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허가'를, 34명에 대해서는 '난민 불인정'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외 선원으로 취업해 출어 중이거나 일시 출국해 면접을 하지 못한 16명과 추가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69명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난민신청자에 대한 1차 난민심사 결과가 나왔다. 예멘인 23명에 대해 난민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인도적 체류를 허가했다.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청장 김도균)은 예멘 난민심사 대상자 484명 중 영유아 동반 가족, 임신부, 미성년자, 부상자 등 23명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보호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인도적 체류허가란 난민법상 난민 인정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강제추방할 경우 생명, 신체에 위협을 받을 위험이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임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난민신청자 486명에 대한 난민심사가 보름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난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보강되면서 이르면 3개월 안으로 이들에 대한 심사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심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2일부터 난민업무 담당 직원 6명을 추가로 보강했다.당초 예멘인들을 전담하는 난민 심사관은 2명에 불과해 이들 모두를 심사하는 데에는 6~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난민심사 5명, 아랍어 통역 4명, 심사지원 1명 등 난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총 10명으로 늘어남에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인들에 대한 난민 심사가 오늘(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제주에서 난민을 신청한 예멘인들은 총 486명으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들의 난민 인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심사관이 2명에 불과해 이들 모두를 심사하는 데에는 6~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1명의 심사관에서 2명의 심사관이 충원되긴 했으나 3명 중 1명은 예멘인이 아닌 중국과 인도 등 다른 국가에 난민들을 심사 중이다. 때문에 예멘인들을 전담하는 심사관은 2명에 불과하다. 심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