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농협에 이어 김녕농협의 노동탄압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농협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녕농협은 괴롭힘과 인권침해, 부당 노동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한림농협과 제주시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는 지난 3월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위원장 등 노조 임원 2명과 직원 2명을 한림농협에서 퇴사처리하고, 김녕농협(감사 1명)과 고산농협(위원장 등 2명), 한경농협(1명)으로 본인 동의 없이 부당 전적시켰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