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15일 오키나와 방면으로 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오는 18~19일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기상청이 15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정보에 의하면, 태풍 난마돌은 좀 더 일본 쪽으로 흘러가겠으나 제주와 남해안 및 부산 지역이 영향을 받겠다.이날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기압은 980hPa에 초속 29m를 동반한 '중' 등급으로 성장해 있다. 시속 17~20km의 속도로 서북서진 한 뒤, 오는 18일 오전 9시
지난 8월 말에 발생해 9월 초 제주와 경남 남해안 및 부산과 포항 지역을 강타했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에 이어 9월에만 연이어 4개의 태풍이 관측되고 있다.일부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긴 하겠으나 모두 제주를 비켜갈 전망이다.기상청은 14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70km 부근 해상에서 형성 중이던 26호 열대저압부가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로 발달했다고 발표했다.이제 막 태어난 태풍이어서 중심기압은 994hPa로 높은 편이라 아직 세력은 약하다. 시속 5km의 속도로 남남동
올해 9월 들어서만 태풍이 연달아 4개가 발생할 전망이다.이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지난 9월 5~6일께 제주를 휩쓸고 지나갔고, 뒤이어 제12호부터 15호까지 연이어 태풍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예정이다.기상청이 13일 오전 10~11시 기준의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와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의 예상 진로를 전한 뒤,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될 열대저압부가 13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70km 부근 해상에서 형성됐다고 발표했다.현재 제12호 태풍 무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