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이 2개월 만에 종료됐다. BCT 화물노동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조정안을 전면 수용함에 따라 한동안 중단됐던 도내 공사현장의 시멘트 운송 작업도 재개됐다.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와 시멘트업계는 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시한 국토부 고시 안전운임 대비 21.19% 인상안에 대해 전면 수용 의견을 밝혔다. 양측의 합의로 2개월간 지속된 BCT 파업은 일단락됐다.특히 이번주부터 제주지역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장마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긴급히
제주지역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과 시멘트회사 간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1차 본 교섭마저 끝내 결렬되면서 화물노동자들이 다시 한 번 거리로 나왔다. 지난 5월 28일 도내 시멘트회사 3사(삼표시멘트·한라시멘트·쌍용양회)를 비롯해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노조), 제주도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차 본 교섭이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 노조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국토부 고시 안전운임제가 단거리 운송을 하는 도서지역의 여건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제주현실에 맞는 요금인상을 요구했다. 노조
제주도정과 화물연대 간 도내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파업 문제와 관련해 양측이 대화에 나서면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화물연대 간 BCT 파업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정에서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문경진 교통항공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BCT운전자 측에서는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박연수 화물연대본부 정책국장, 이용정 화물연대 제주지부장, 최상우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장이 참석했다.이 자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파업이 열흘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노사개입을 거부하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나섰다.환도위는 노사간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특별 업무보고를 개최키로 했다.제주도개발공사는 현재 78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도내 최대의 공기업이다. 여태 노조 결성 없이 잘 지내왔으나, 지난해 공장에서 근로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2월에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하게 됐다.노조엔 605명의 노동자가 가입돼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단체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지 1주일째가 됐다. 삼다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졌지만 무엇보다 노지감귤 수확철에 따른 비상품 수매 가공공장의 운영 중단이 큰 문제다.유난히 2019년산 노지감귤 시장가격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행정에선 전혀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굳건히 드러냈다.이 문제에 대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재차 행정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원희룡 지사는 "삼다수는 도지사 것도 아니고 개발공사 경영진이나 노조의 것도 아닌 도민 모두의 것"이라며 "지난해 처음으
국내 먹는샘물 1위 자리를 약 20년간 지켜온 '제주삼다수'가 파업으로 흔들리고 있다. 오늘로 파업 7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발공사 노조가 제주도청 앞을 찾아 "책임 있고 소통되는 사장을 임명하라"고 원희룡 지사를 향해 요구했다. 2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500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집회는, "도개발공사는 결정력 있는 책임자가 필요하다"며 "원희룡 지사는 책임 있고, 소통되는 사장을 임명해야한다"는 구호 등을 외쳤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제주도개발공사는 2019년 2월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노조
국내 먹는샘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흔들리고 있다. 창립 24년 만에 첫 파업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노조 측은 총파업을 선언했다. 도개발공사는 "파업기간을 줄여 다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오전 제주도개발공사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성과장려금 지급과 야간근로수당 확대 등 노사간 이견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총파업에 앞서 노조는 지난 23일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쟁의 3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안 합의가 결렬되자 이튿날 대의원 회의를 소집,
산북소각장이 제주도시설관리공단으로 편입될 예정인 가운데 소각장 노동자 전원이 아닌 일부만 선별 채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제주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각종 개발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 급증으로 쓰레기처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행정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각장 건립을 구상했으나 신설될 소각장 용량만으로는 향후 발생될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폐쇄예정이던 산북소각장을 연장 운영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폐기물 처리의 효율성 및 공익성을 고려해 지난 17
제주를 비롯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내일(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매뉴얼' 가동에 나섰다.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총파업 여파로 총 73곳의 도내 초·중·고·특수 공립학교(총 공립학교 172개교)가 영향을 미친다.총파업 영향은 급식이 중단되거나 단축수업 등으로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됐다. 각 학교마다 파업날짜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조금씩 바뀐다. 첫째날만 파업 여파가 크고, 갈수록 정상화가 이뤄지는 모양세다.파업 전체적으로 보면 7월3일은 총 77개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내일(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문재인 정권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투쟁의 연장선이다.제주도내 학교비정규직 역시 3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동참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급식 중단 등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대책에 나선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업에 따른 급식 중단 대책으로 △학생별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 제공 △단축수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파업예고로 6월20일 '파업 대응 매뉴얼'을 도내 학교 등에 배포했는데, 오늘 오후 단축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