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내 민간 휴게소가 오는 2031년께에 모두 철거된다.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내 민간 휴게소는 1100고지와 영실 등 2곳에 있다. 매점이나 편의점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이들 휴게소는 오는 오는 2031년에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된다. 43년 전에 지어진 성판악 휴게소는 이미 지난 2021년 6월에 철거됐다. 당초 2013년에 철거 명령이 내려졌었으나 휴게소 운영자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철거되기까지 무려 8년이나 걸렸다. 철거된 그 자리엔 안내소만 남기고 주차장이 조성됐으며, 안내소는 한라산 정상 등반을 인증하는 역할만 하고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위반행위 시 과태료가 기존 1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대폭 강화됐다.처벌되는 불법행위에는 흡연, 출입금지 위반, 야영 취사, 형사범 등이 포함된다.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안)이 1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자연공원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법령에 따라 위 불법행위로 단 한 번만 적발돼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정 탐방로 이외 무단입산자 및 불법 야영은 10만 원에서 20만 원, 흡연 및 취사 등 화기물 취급 행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최근 정해진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무단 입산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지난해보다 약 42%나 증가했다. 6월 21일을 기준으로 지난해엔 29만 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3만 명에 달하고 있다.탐방객이 늘면서 기존 탐방로를 벗어나 허가 없이 입산하거나 지정구역 이외의 장소에서 불법으로 야영하는 탐방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4월 15일 사회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한라산 자연생태 및 경관 사진 공모전 수상작 야외전시 숲 속 전시회 '휴식(休息)’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숲 속 전시회 ‘휴식(休息)’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에게 한라산 숲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치유효과로 심신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야외전시로 기획됐다.이번 야외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의 자연생태 및 경관사진 부문 공모전에서 당선된 47점을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넉달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이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에 대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연장 운영은 춘추절기보다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이에 따라 어리목 탐방로 입구 및 영실 탐방로 입구는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까지 연장된다.또 윗세오름 대피소는 기존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2시,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 관음사 삼각봉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6월까지 벌인다고 15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에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답답함을 풀기 위해 한라산 탐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비 법정 탐방로 출입행위나 임산물 불법채취, 불법취사, 흡연 등의 위법행위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단속은 한라산 내 고지대와 1100도로 및 5.16도로 주변 샛길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특히 봄철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띄우거나 CCTV를 활용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제주는 올해 2020년부터 한라산국립공원에 대한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하는 등 8개 분야에서 총 62건의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2020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공고를 통해 62건의 정책을 소개했다.우선 민생경제·일자리 분야에선 중장년 근로자들의 주거안정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장년 근로자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11월에 지정된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또한 국민내일배움카드제를 확대·개편하고, 청년자기계발비 매월 지원으로 확대, 스타상품 통합지원사업 확대
한라산국립공원이 지난 12일에 한라산에서 첫 단풍을 보인 이후 이번 주말(26∼27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뜻하며, 단풍 절정은 80%에 이르렀을 때를 가리킨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대근)에 따르면, 한라산 단풍은 백록담 정상을 시작으로 점차 해발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 각 지점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다.탐방객들이 손쉽게 한라산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1500∼1600m 기암절벽이 어
제주도 한라산이 다음달부터 입산과 하산 시간이 조정된다.25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은 9월1일~10월31일까지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으로 입·하산 시간을 변경한다. 가을로 접어들며 낮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인데, 코스별 탐방 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 운영된다. 조정된 입산 시간은 ▲어리목코스(탐방로 입구)․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3시→오후 2시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2시→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오후 1시→오후 12시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오후 1시→
국가지정문화재 한라산 산정호수에서 등반객이 수영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한라산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를 적용해 수영 등반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어제(21일) 오전 10시25분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국립공원 측은 진달래밭 근무자를 산정호수로 확인 차 보냈으나 등반객은 사라지고 난 후였다.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신고자가 제공한 사진 등을 토대로 불법행위를 한 인물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자연공원법 28조(출입금지 위반)는 일정한 지역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는 오는 7월 25일부터 3일간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체험학교는 관음사지구 야영장 일대서 진행되며, 첫날엔 관음사코스 계곡을 따라 숨골과 동굴을 탐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엔 참가 학생들이 곤충학자가 되어보며, 마지막 날에 영실코스를 따라 윗세오름까지 탐방하게 된다.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며, 초등학교 3∼6학년생을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언제부터인가 한라산은 제주조릿대로 가득 차버렸다.철쭉을 비롯해 형형색색 여러 종의 식물들의 보고였던 한라산국립공원 지역이 현재는 제주조릿대로 가득하다. 한라산국립공원 내 제주조릿대가 차지하는 분포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해까지 무려 95%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4차년도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연구는 환경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연구로, 오는 2020년까
해고된 후생복지회 직원들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결국 이 약속을 지켰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후생복지회 소속 근로자 10명 중 9명을 공무직으로 전환 채용됐다고 4일 밝혔다. 나머지 1명은 공무직 정년 60세를 넘겨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됐다. 공무직 전환 일자는 12월 1일이며, 이들은 공무직 A등급의 입금(월 199만 4000원)을 보장받는다.제주도정의 이러한 결정은 해고된 10명의 노동자들이 제기한 소송에 제주지방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준 데 따른 후속조치이기도 하다.이들은 종전에 소속돼
한라산 구상나무의 종을 복원하기 위한 시험식재가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연구의 일환으로 자생지내 종 복원연구를 위한 어린나무(묘목) 시험식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험식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한라산 영실등산로 선작지왓일대에서 진행되며, 한라산연구부에서 지난 7년 동안 자체 증식해 양묘한 구상나무 1,000본을 식재하게 된다.시험식재 후에는 생존율 및 생육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최종적으로 구상나무 종 복원 매뉴얼이 개발된다.이번 시험식재 장소는 한라산국립공원
최근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녹담만설'의 백록담 정상뿐만 아니라 윗세오름에서도 설경의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지난 29일까지 한라산 인근에 쌓인 눈은 어리목에 29cm, 성판악 46cm, 윗세오름 60cm, 진달래밭 7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눈으로 가득 덮인 겨울산행은 아름다운 눈꽃 감상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이에 많은 등반객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다.허나 한라산에서의 겨울산행은 다른 때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굉장히 많고, 기상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등반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아이젠과 스페츠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