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탐라국 시절 성담을 쌓고 정치·경제·행정의 중심 마을로 자리잡던 제주시 무근성 7길을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제주북초등학교 주변인 무근성 7길은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상징적인 곳으로, 옛 제주성이 허물어진 곳에 생긴 골목길이자 지역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허나 이곳엔 유흥업소들이 밀집해 있어 그간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년째 지역주민들로부터 환경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들어서야 유해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코자 단독주택 42가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선정된 42가구는 일도1동과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등 도시재생사업 구역 0.93㎢ 내에 있는 20년 이상의 노후된 단독주택이다.제주자치도는 지난 5월 22일까지 2회에 걸친 공모를 진행하고, 개별 신청한 52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수요조사를 벌여 최종적으로 42가구를 선정했다. 이들 42가구엔 오는 12월까지 집수리 비용이 각 1100만 원(자부담 100만 원)씩 지원된다.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및 현대화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이 평생 독서하는 습관과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고, 교원들의 교수⋅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53교를 대상으로 39억원을 투자해 기존의 도서관 시설을 확장하거나 재구조화했다. 이로 인해 학교도서관은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35억원을 투자해 기존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학교를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