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의정비 결정제도 및 인사제도의 개선방안 모색

제주대학교 제주행정연구회는 오는 9월 7일(금) 오후 3시 제주 칼호텔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방자치 발전과 공공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경범 박사(제주대)의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논문쓰기 실제’, 장훈철 박사과정(한라대)의 ‘현행 의정비 결정제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김인성 박사과정(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제주특별자치도 인사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등 2개의 발제로 진행된다.


장훈철 박사과정은 현행 의정비 결정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밝히고 이를 위해 의정비 월정수당 상한비율 설정, 지방의회의 의정비 인상 요청안 철회 금지, 의정비심의위원회 전문성 강화 지원, 주민소득비율 및 지방공무원 보수인상율을 연계한 의정비 심의기준 현실화 등을 개선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또 김인성 박사과정은 현재 공직사회의 주요 인사제도인 순환보직근무는 전문성 강화에 한계가 있으며, 이를 개선할 방안으로 경력개발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성공적인 제도도입을 위해서는 첫째, 경력개발제도에 대해 인사권자인 도지사의 관심과 시스템에 의한 인사의지 확보, 둘째, 경력개발주체인 개인과 조직의 상호조화, 셋째, 선호부서가 아닌 직무와 역량중심의 전문경로보직 설계, 넷째, 각 직렬 특성에 맞는 보직경로 설계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도입·추진, 다섯째, 인사행정의 대표성, 책임성을 담보하는 T/F팀 구성·추진 등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제주행정연구회는 “제주발전 과정에 행정이 갖는 공공성의 의미와 필요성을 환기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행정연구회는 제주대학교 행정학을 전공하는 석·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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