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벌써 9건 24일 이후만 5척 발생 구난 함 경비정등 출도 구조 장비 인력 과다 낭비 원인 규명키로 원인분석 나서

조업중 기관고장을 일으키는 사고가 빈발, 원인 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해경은 최근들어 조업중 기관고장을 일으키는 사례가 올해 들어 부쩍 증가함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기관고장 어선 증가에 따른 구조에 인력과 장비가 과도하게 낭비됨으로서 기관고장 원인을 규명키로 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조업중 기관고장을 일으킨 어선이 모두 27일 현재 9척.


지난 24일 이후 27일까지 휴일에 만도 기관고장 선박 5척이 발생, 긴급 출동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해경에 따르면 24일 하오 10시경 우도 남동쪽 131km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29톤급 남청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구조를 요청해 옴에 따라 급히 구난함을 보내 긴급 구조했다.


이어 25일 하오 1시경에는 마라도 남쪽 200km해상에서 성산선적 21톤급 연승어선 영광호에서 다시 조업지 이동중 클러치 기관고자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신고, 역시 구난함이 긴급 출동, 구조했다.


또 26일 새벽 3시경에는 또 마라도 남쪽 142km해상에서 추자선적 39톤급 유자망 어선 윤덕호가 역시 클러치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도 해경이 출동, 구조했다.


한편 27일에도 새벽 3시경 203km해상에서 역시 추자선적 39톤급 만봉호가 조어지 이동 중 기관고장을 일으켰다고 신고, 3천톤급 경비정을 이 해역을 출동시켜 구조했다.


이처럼 최근들어 클러치등 기관고장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해경은 출항하기 전 철저한 기관정비를 요구하는 한편 기관고장을 일으키는 원인 분석에 나섰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