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가청렴위원회에서 마련해 권고한 '공공기관 법인카드 사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따라 교육청 및 도내 교육기관(학교포함)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의 문양을 특색 있게 해 일반카드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청렴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도내 교육기관의 업무추진비 및 관서운영경비 법인카드 사용과 2006년부터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을 할 수 없는 클린카드제 시행에 이어 투명한 법인카드 사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말까지 도내 모든 교육기관으로부터 법인카드의 식별을 용이한 디자인이 특화된 제주교육사랑카드로 교체하기로 하고 각 기관으로부터 2월말까지 카드교체 신청을 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오는 5월부터는 도내 교육기관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 위해 신용카드회사로부터 '실기간 감시시스템'을 통해 법인카드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정보 습득, 법인카드 사용내역의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불법 사용액에 대한 변상 조치, 불법사용 협조 가맹점 고발 조치 등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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