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상일 교수는 29일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30일 제주시선관위를 찾아 제주시 동부지역으로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부상일후보자는 후보등록 후 첫 행보를 4.3위원회폐지 반대를 위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정기총회 및 궐기대회'행사에 참석하고 "4.3의 아픔과 중대성을 잘 알고 뛰어온 사람으로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위원회폐지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부상일 후보자는 본격적인 민생투어에 나서면서 갈중이로 옷을 갈아 입고서는 "이 갈중이는 지역현장의 목서리를 전하는 '민생지킴이'이고 이 갈중이와 도민의 바람이 합쳐져서 '갈중이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31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를 진정한 동북아의 진주로 만들기 위해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우리제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환경과 동북아시아의 중심점에 위치한 지역적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1인당 GNP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는 등 그 위상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명박 당선인의 제주에 대한 공약이 중앙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제주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 확실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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