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 朴측 겨냥하자 “본인부터 중립 지켜야” 비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일 “집단행동을 삼가라”며 박근혜 전 대표 측을 정면 겨냥했다. 최고위원회가 이날 부정부패 관련 공천 배제 대상자를 ‘금고형’ 이상으로 한다고 결정했음에도 박 전 대표 측이 계속해서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박 전 대표 측은 △선거법 위반자를 공천배제 대상에 포함시키고 △이방호 사무총장은 즉각 사퇴해야 하gt;와의 통화에서 “안상수 원내대표부터가 경선 때부터 이명박 당선인을 밀었던 사람인데 지금 와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이명박 쪽에서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하면서 우리 측에만 쓴소리를 해대는 건 무슨 경우냐”며 “원내대표로서 본인부터 중립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오는 4일 오후 다시 모임을 갖고 이날 최고위 결과 등 공천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포스트/뉴스제주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