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지사 목표 향후 3년간 GRDP 6% 성장 자율과 경쟁, 선택과 집중, 글로벌경쟁력강화 정책기조 내년부터 생산경제시스템 '11년 성장단계

2011년 '신경제'호의 안정적 출항을 앞둔 '신경제혁명'이란 배의 골격이 짜여 져 축조됐다.


2008년을 신경제혁명의 원년으로 잡은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2008신경제혁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기본 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3년간 평균 GRDP 6%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기조를 자율과 경쟁, 선택과 집중, 글로벌경쟁력강화로 삼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기조를 기본 틀로 올해를 이를 세우는 원년으로 삼아 관광산업과 농수축산업, 제조업및 신성장산업, 중소기업, 유통물류, 신경제혁명 환경조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6개 분야에서 20대 과제를 주축으로 올해 뼈대를 세우고 2009~2010년 생산적 경제시스템을 구축, 2011년 이후 안정적 성장단계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올해 신경제혁명의 원년인 올해는 제주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시작단계로 제도와 정책, 의식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있다.


이같은 기반위에 내년부터 2010년까지는 성과 중심의 인적 물적배분 작업을 구체화하면서 산업경쟁력을 본격 강화시키는 단계적 추진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이날 이같은 기본 틀을 발표한 김태환지사는 '신경제혁명은 제주경제의 현재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기존의 경제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제주적 환경과 특성을 극대화하는 내생적 발전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경쟁력을 창출함으로서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제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현 수준의 경제시스템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하는 실용경제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김지사는 이날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단기정책으로 금년도 주요 경제목표를 상향조정, 공격적인 마케팅과 재원의 집중투입등을 수단으로 관광객 유치목표를 5백80만명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해외신규자본 20억불 유치, 실질적인 투자실현 20억불등 '트윈 트웬티'계획의 실현과 1차산업 조수입 1800억 상향조정도 밝혔다.


물산업등 신성정 동력산업 육성을 구체화 하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전국 최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강력하고 효율적인 실행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사는 이외 FTA기본전략과 제주비전 2030, 새정부 5+2광역경제권 구상과 연계, 경제계획단계를 높혀나가 겠다'고 강조하고 '3월까지 신경제혁명 추진전담반을 구축, 관광과 1차산업, 산업구조 재편등 분야별 세부 실천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예산의 재구조화를 포함 경제정책 중심의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할 방침이다.


특히 김지사는 관광정책에서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일소하기위해 가격고시제를 도입, 관광비용의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숙박과 교통, 음식, 안내, 쇼핑등 5대 핵심사업에는 관광품질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수기 그랜드세일, 방문횟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 '어게인 제주'실현을 위한 마일리지 카드제, 여행업 컨소시엄으로 여행업계의 대형화와 직접모객 능력개발, 다양한 중저가 여행상품개발등을 제시했다.


연간 100억을 들여 서울등 대도시와 해외마게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힌 김지사는 감귤산업은 물론 친환경농구축산업을 본격화, 청정 농축산 기지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형 6차산업 아그리-토피아(Agri-Topia)농촌육성과 제주형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제주형 제조업의 육성도 조선업과 요트산업을 중심으로 적극 검토하는 한편 감귤의 기능성 물질 산업화, 용암해수 산업화등에도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물산업은 2017년까지 연간 1조원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이날 발표했다.


김지사는 이외 신재생에너지등 환경산업, IT.CT등 첨단산업,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각공받기 시작한 IPTV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틈새시장의 개척, 전국최고수준의 기업환경과 투자유치환경을 조성하면서 투자에 대한 범도민적 사회협약도 실시할 방침이다.


능력있는 기업을 발굴 우대하는 '경제대상'제 도입을 천명한 김지사는 공직부문에서는 관용차량의 관리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전자입찰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공직부문의 실천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이 있다'고 강조한 김지사는 '안정적인 경제기반이 전제될 때 민심이 안정되고 사회공동체가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 한마디로 신경제혁명에 임하는 제주도정의 심정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제혁명은 비단 경제분야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 김지사는 넓게는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대역사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공직자와 기업, 도민의 원활한 팀워크를 이루고 힘과 지혜를 결집해야 한다고 말하고 '5개항의 실천원칙은 물론 도민 한분 한분이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제주경제발전과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