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통수권자 합동참모본부 '충성 근무중 이상없음'보고 받고 첫 업무 시작 남극세종가지 연결 대한민국대통령 위상 공표 상오11시 정식 취임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25일 0시를 기해 '이명박 대통령'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행헌법은 대통령임기개시일을 '2월25일 0시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상오 10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정식 취임한다.


이 대통령은 25일 0시 대통령직 인수와 함께 군정권과 군령권을 포괄하는 국군통수권을 비롯 대통령으로서의 통치권을 정식 행사했다.


이날 대통령권한 인수와 함께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근무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0시 당선인 시절 사무실로 사용했던 금융감독원 연수원(통의동)에서 전화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이형국대령과 연결해 근무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근무책임자인 이형국 대령은 '충성 근무중 이상 없습니다'라는 보고를 듣고 '대통령입니다. 많이 추울텐데 장병들의 어려움은 없느냐'고 묻고 '불과 몇분전 대통령을 맡게 됐다. 국민의 생명과 국안안위를 책임지고 최선을 다하겠으니 여러분도 고생해 달라는 말과 함께 자이툰 부대를 거론 '자이툰 부대 장병들이 모범적으로 근무하고 인기가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고 장병들에게도 인사를 전

이대령은 이대통령의 이같은 당부에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으며 육해공군 모두 확고한 군사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파병부대들도 정상 근무중'이라고 보고 했다.


이어 이대통령은 남극 세종기지를 연결, 홍종국 기지대장과 통화, 지구 환경과 해양자원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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