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오름 등지에서 계사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시민의 무사안녕과 소원을 기원하는 일출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산일출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시 관내 곳곳에서도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제주의 오름정상에서 해돋이 광경을 볼 수 있도록 해돋이 행사를 준비한 것.

제주시 관할 지역 내 오름에서 진행되는 해돋이 행사 내역을 살펴보면 ▲ 제주시 동지역인 경우, △ 화북동 별도봉 잔디광장 및 도두봉 정상에서 소망풍선 날리기 등을 통해 무사안녕과 소망을, △ 삼양동 원당봉 정상에서는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봉행 등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여, 참여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차류 및 떡국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읍면지역인 경우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함덕리 서우봉에서 소망기원 제례봉행 등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도 돈대산 정상에서 계사년 해맞이 행사를 계획중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새해맞이 행사를 통해 계사년을 희망차게 맞이하면서 가족의 무사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한편, 전 도민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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