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음식점, 관광호텔, 횟집, 중국집, 다방, 목욕업, 숙박업으로 확산

서귀포시 소재 다방 등에서도 커피요금이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제곡물가격 인상에 따라 밀가루 20kg 한포대 가격이 지난해 말에 비해 64% 올랐지만 서민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오히려 자장면과 짬봉 등 음식요금이 내리는 등 가격인하 바람이 위생업소들로까지 번지고 있다.


제주도내 유명 음식점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이제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태양다방, 명성다방, 아리랑 다방에서도 커피요금이 지난 18일부터 15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렸다.


목욕협회에서도 유가가 오르면서 업계운영이 어려워도 연말까지 요금을 동결하고 제주시 연동과 서귀포시 중문동에 소재한 해룡식당의 경우 관광 고비용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품목의 10% 가격인하 의지를 도 위생부서로 전화신청하는 등 고물가 시대에 서민음식물가 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관광호텔에까지 이어져 그랜드, 롯데, 신라, 하얏트, 서귀포칼 호텔 등에서고 커피요금을 1000원~3000원 인하하고 있다.


지금까지 위생업소에서 서민생활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을 인하한 업소는 유명음식점 19개소, 횟집 38개소, 중국집 4개소, 다방 3개소, 관광호텔 8개소, 목욕업 2개소, 숙박업소 12개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관광객유치에 도움을 주고 서민생활 물가안정을 위해 음식가격 인하를 유도해 나가고 동참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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