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소방방재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는 심정지 환자 인명생존률 7% 달성을 위한 ‘PUSH 프로젝트 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본부 회의실에서 공무원과 학계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정지 환자 인명생존률 향상을 위한 ‘PUSH 프로젝트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PUSH 프로젝트 운영 협의회’ 운영위원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위생과 의료산업담당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정책과 안전도시담당ㆍ소방교육담당, 방호구조과 구조구급담당 ▲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장 ▲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 제주한라병원 응급진료처장 ▲ 제주중앙병원 응급의료센터실장 ▲ 대한적십자사 안전담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PUSH 프로젝트’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구 10만명당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73.1명으로 전국 최고(전국평균 44.8명)이고 생존률은 이에 반해 2.6명(16개 시ㆍ도 중 9번째)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소방본부는 제2기 제주안전도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확산ㆍ보급으로 심정지 환자 생존률을 높여가는 범도민 맞춤형 시책을 추진 한다는 계획을 내 세웠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향후 학계, 의료계 및 언론 등 각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17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심정지 환자 생존률 7%(7.6명)를 달성하고 한 번 발생한 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가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며

“2022년까지 심폐소생술 전 도민 50% 보급을 위해 일반인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등 심폐소생술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119구급대의 4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28.3%(전국 10.3%)임에 반해 일반인 소생술 시행률은 1.4%(전국 2.1%), 병원 전 제세동 시행률은 1.0%(전국 3.0%), 심정지 환자 중 노인인구 비율은 53.8%(전국 50.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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