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전문 사기범 H씨 검거!'

▲ 제주경찰.
항공기 조종사 신분을 사칭해 피해자 6명으로 부터 금품 등을 편취한 전문 사기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55분 제주시 연동 K 호텔 앞에서 피의자 H 모(43•남)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H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귀포시내 일반음식점 상인들로 부터 “달러•엔화 등을 외국환으로 싸게 매입해 주겠다”며 총 2억4300만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

또한, H씨는 이미 사기 등 전과 18범의 범죄경력을 감추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항공기 조종사’라고 속였고 신분증까지 위조했다.

경찰은 H씨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당한 피해자 1명이 경찰에 신고하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검거하게 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며,

“범행수법이나 다액의 피해금액 등으로 봐서 죄질이 나쁘고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들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투자 권유에 넘어가지 마시길 당부 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사기범행일 가능성이 커 현혹 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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