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출신 문순보(38)씨가 성균관대에서 '박정희시대의 한미갈등'이란 논문제목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현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문박사는 성균관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관념과 제도, 정책의 분석적 관점'이란 부제의 논문에서 박정희시대 18년동안 한미간에 발생했던 군사와 외교분야의 갈등을 주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문박사는 부제에서 말하는 세가지 변수를 중심으로 박정희시대의 한미간의 갈등상황을 분석했는데 문박사는 기존 국제정치영역의 국제관계 연구들이 지나치게 국익중심의 시각을 견지한데 반해 국가간 갈등의 원인이 국익외에 관념적 요인에도 상당부분 근거를 두고 있다는 데에 이해를 하며 그 갈등의 원인과 구조를 규명하고 있다.


문박사는 박정희 시대의 데당트와 인권등에 대해 자국의 관념을 한국에 수용토록 하기위해 주하미군 삭감이나 철군 계획의입안과 한국군 감축계획고려, 군사원조삭감등의 제도적 정책적 수단들을 동원했고, 이러함이 한국의 강경한 반공주의와 자주국방등의 관념을 불러 일으키는 반면 괴리를 보이면서 양국은 갈등이 심화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순보 박사는 전 제주신문 문화부장 문충성씨의 자제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