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암예방 및 치료 위한 공개건강강좌 개최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26일 오후 1시 1층 회의실에서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암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일봉 제주한라병원 서귀포병원장은 “암은 모든 만물의 자연현상처럼 노화의 한 현상”이라고 전제,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환자 스스로 포기해 치료를 더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같은 사례로 “오래전 미국에서는 ‘암환자의 10~70% 영양부족이다’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최 원장은 또 “자연치유된 암환자에 대한 조사결과 면역기능 항진이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면역기능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암 예방 및 치유에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최 원장은 이어 “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암 통계만 믿고 겁먹은 나머지 지레 포기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형식적인 건강검진이 아니라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해 면역력을 회복한 다음 표준치료부터 시도하며, 반드시 생명을 위협하는 것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마지막으로 “암치료를 했다고 암세포가 몸에서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원장은 현재 국제원자력기구 한국온열치료 책임연구원, 제7차 아시아온열학회 대회장, 제8차 국제초음파 고집적 암치료학회 회장, 2014년 아시아온열종양학회 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로봇방사선 수술> <온열치료(공저)> <암 걸리고도 잘사는 법> <암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 <최일봉 박사의 온열치료> 등 다수의 암관련 베스트셀러를 펴낸 바 있다.

한편 제주한라병원은 이날 강좌를 시작으로 매달 4째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층 회의실에서 암관련 공개건강강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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