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월림리, 구좌읍 하도리, 봉개동 명도암마을

제주시는 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환경보전활동을 솔선 실천하는 마을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구성, 엄정한 평가를 거쳐 3개마을 을 '08년 환경친화 생태마을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환경친화 생태마을로 선정된 3개마을은 한림읍 월림리, 구좌읍 하도리, 봉개동 명도암마을 등이며 이들 마을에 대해서는 상사업비로 마을당 각 1천만원씩 3천만원을 지원하고 2008년도 환경부에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추천한다.


 


한림읍 월림리는 느지리오름, 정월오름, 저지오름으로 둘러 쌓여있고 마을주변에는 2~3백년된 수령의 팽나무와 식생물보호를 위해 생태연못정비와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곶자왈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마을내 쓰레기 매립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오면서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마을 환경감시단 구성 및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등을 주축으로 자생단체들이활발하게 활동하는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좌읍 하도리는 긴 해안선을 따라 천연기념룰 제19호인 문주란 자생지를 비롯 희귀식물인 황근자생지 등 제주도 최대의 철새도래지, 천연용천수 등 천혜의 자연자원이 산재해 있는 마을로써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을 시키기 위한 하도리 자연자원 자율지킴이 및 자율방범대 등에서 자율적으로 자연보전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봉개동 명도암 마을은 크고 작은 10여개의 오름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고 주변에는 절물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 4.3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오름, 습지 등 자연자원을 연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환경 감시활동 및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해 도로변 대청소 실시 등 자연환경보전에 마을 주민의 노력이 평가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환경친화생태마을로 지정된 3개마을에 대해서는 오는 4월8일 제주시장으로부터 환경친화생태마을 지정서와 인증표지판을 수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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