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4.9총선 제주 공약 발표
이날 천영세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제주4.3문제와 관련 "당시 미국에 대한 학살 책임 규명, 수형인 명예회복, 암매장지 유해발굴사업, 희생자 추가 파악과 국가차원 배상, 유족지 복원 등 4.3항쟁 진실과 정신계승을 위한 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보수세력들이 4.3을 왜곡하고 있다"며 " 지금까지 제주도민들이 벌여온 4.3문제 해결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보수세력들에 맞서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4.3항쟁 정신을 기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대표는 "제주도의 주요산업인 1차산업을 보호 육성해 제주도민들이 건강한 삶의 터전을 만들고 제주를 세계환경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이어 "소수의 부자들만이 아니라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들도 넉넉히 살아갈 수 있도록 비정규직 문제해결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귤을 비롯한 농업을 살리기 위한 한미FTA 반대와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제주지역 공약으로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건강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전국 최고 농가부채 해결 ▲침체된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 ▲비정규직 일자리 정규직 전환 ▲친환경 1차산업 육성 ▲제주를 세계인이 찾는 환경수도로 ▲제주의 보고 곶자왈 보전 ▲신생에너지 산업 육성 ▲자연유산 사유지 국가매입 ▲4.3특별법 개정 ▲기초자치권 부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입법권 보장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