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에서 4대악은 분명히 뿌리 뽑겠다!"

▲ 신임 제주동부경찰서 최인규 서장
신임 최인규 제주동부경찰서 서장은 오늘(22일) 오전 10시 본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자신이 동부지역 치안을 담당 하는 한 ‘4대악 범죄’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응해 나갈 것을 ”밝혔다.

최인규 서장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4대악 범죄에 대해서는 분명한 법적 대응을 적용시키겠다.”며, “자신이 동부 수장으로 있는 한 제주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리게끔 모든 노력을 강구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범죄신고 과정부터 처리 과정까지 미비한 문제점이 가끔씩 도출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 단 한사람이라도 불편한 점이 발생되지 않게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국 시민들에게 경찰신뢰도가 향상 될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 서장은 “제주 올래 길 치안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이에 대한 방안대책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된 추진사업이 없는 듯하다.”며, “우선적으로 올래 길 CCTV 설치 및 정비를 서두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는 지난 26년 동안 충남 지역에서 근무를 해왔다”며, “그동안 자신이 경험하고 배워온 것을 모두 이곳 제주에 적용 시켜 제주특색에 맞는 치안활동에 나서겠다.”며, “그만큼 제주는 내 마음속 ‘제 2의 고향’으로 여겨질 만큼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곳이어서 이번 인사에도 제가 직접 제주도를 희망을 원했다.”고 말했다. 

 

< 취 임 사 >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동부경찰 그리고 경찰 가족 여러분!


이러한 활동을 기본으로 경창청장과 지방청장의 지휘철학이 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개인의 권리보호 및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등 경찰법에 규정한 경찰의 임무를 지역실정에 맞게 흔들림 없이 완수 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위해서 우리 스스로 갖춰야할 그리고 제 자신이 기대하고 실천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업무전문성 향상에 힘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경찰은 기능별로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여야만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 전문성은 총기와 무기를 다루고 인신구속의 업무를 처리하는 경찰관에게는 주민의 인권보장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전문성 결여는 대국민 불친절과 직결되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업무전문성 향상에 노력해 나가야만 합니다.

각자의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불필요․불합리한 행사나 치안계획은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절대적으로 억제되어야 하며 이것이 우리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만 주민불편․불만을 해소하는 노력에 대하여는 우리 내부의 절차나문제를 이유로 주저하거나 변명하여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변화에 대하여는 전향적으로 마음을 열어놓고 역량을 모아나가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둘째, 친절하고 공감 받는 지역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친절은 주민의 절실한 요구이며 경찰을 바라보는 눈높이이자 경찰 스스로의 자존을 높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균형감 있는 법집행으로 공감 받는 경찰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대책과 이에 따른 진정성 있는 우리의 실천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셋째, 주민 행복과 안전을 위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위해서는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주취폭력에 대하여는 공권력이 절대 양보함이 없이 엄정하게 법집행을 함으로써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특히,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민생을 불안케 하는 4대 사회악 척결에는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힘을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력사건 및 대형사고에 대한 자체 위기대응시스템을 갖추는데 힘을 모아 나가야만 합니다.
피의자도주, 강력사건 및 대형사건사고 등의 초동조치 실패, 수사과정상 인권침해, 음주단속 과정상 안전 확보대책 미흡 등 사전 준비부족이나 미숙한 대응이 있음으로 인해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무엇인지 기능별로 잘 파악하여 이에 대한 시스템적인 조치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사건 발생시 신고 접수, 현장출동, 현장조치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어려움이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원이 예측 가능한 위기대응시스템은 평상시에는 똑같이 조치되고 있는 것 같지만 위기상황 발생시에는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중요상황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사실을 보고함으로써’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그 과정에는 어떠한 의사소통의 장애물도 개입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동부경찰 여러분!

마차는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길에서는 보행자를 피해가야 하기 때문에 전속력으로 달릴 수가 없습니다.
강한 스피드의 이면에는 정해진 질서가 있습니다.
시스템으로 대응할 것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음을 맞댈 것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즐겁고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갑시다.

저는 앞으로 앞서 강조한 몇 가지 당부사항을 현장에 정착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직원 각자의 존재가치와 인격을 충분히 존중해 드릴 것이며 또한 문제점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면서 대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제주도민에게 봉사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제주를 만들어가려는 제주동부경찰의 모든 노력이 마침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결실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오늘 제주시민이자 제주동부경찰의 한 일원으로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다시 한번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제주도민과 동료직원 분들에게 전해 드리며 앞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한 인연으로 가꾸어 지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4월 22일

제주동부경찰서장 총경 최 인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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