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여성흡연자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여성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 발표한 「 2007년 성인흡연율 통계자료 」에 따르면 성인남성 흡연율은 42.0%로 2006년 44.1%에 비해 2.1% 감소했으나 여성흡연율은 4.6%로 2006년 2.3%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찾은 1천473명 중 여성등록자는 9.9%인 146명에 그쳤다.


제주보건소는 금연을 결심한 여성들이 편하게 상담받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별도로 여성전용상담실을 마련, 매주 화요일을 여성상단의 날로 정하여 운영하는 한편, 건입동에 위치한 건강상담소, 여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성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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