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7일 제주시 삼도동에서 Y유흥주점을 운영하는 강모씨(53.여)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6일 오후 7시30분께 제주시 삼도2동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내연 男 우 모씨(63·제주시)와 술을 마시던 중 우씨가 자신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며 폭력을 행사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우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년 넘게 사귀어 온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강씨를 긴급 체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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